인생샷 포토존 사업 조감도 |
충북도는 8일 오후 이러한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소셜 미디어와 함께하는 '인생샷 감성 포토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도가 관광객 5천만 명 유치를 위해 수립한 '대한민국 중심 관광 르네상스 충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광 명소를 통해 지역 홍보·마케팅 수단인 SNS에 충북 언급량을 늘려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내방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관광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도비 3억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10억원 매칭사업으로 청주 중앙공원과 단양 도담삼봉 두 곳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청주시는 중앙공원을 간직의 빛 테마로 낮은 가드닝(gardenning)을 활용한 감성정원과 밤에는 라이팅(lighting)을 이용한 경관조명을 조성한다.
단양군은 도담삼봉과 연계한 도담공원과 관광특구(단양읍) 내 이색 포토존을 제작 설치한다.
특히, 중앙공원은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등장한 바둑공원 장면을 재구성해 청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소통 공간 및 만남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충북도는 해당 시군과 공조해 시범사업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만족도 조사 및 소셜 미디어 활용 등 전문기관 자문을 통한 정량·정성적 성과지표 분석을 통해 2025년부터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태인 충북도 관광과장은 "인생샷 감성 포토존 조성은 기존의 평범한 상징물처럼 보여지는 포토존이 아닌 이색적인 디자인과 색채 그리고 조명을 활용한 '감성공간'을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누구나 사진 찍고 싶은 감성 공간을 조성해 이용객들에게 충북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SNS에 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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