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금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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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금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

  • 승인 2026-02-04 19:21
  • 신문게재 2026-02-05 2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 당진, 금산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됐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농의 안정적인 스마트노업 진입을 돕기 위한 장기 임대팜 조성, 스마트팜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한 지역 단위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을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선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업성과 부지 선정 적정성, 계획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평가와 현장 조사를 실시, 당진·금산 등 전국 7곳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뽑았다.

당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지난해 6월 김태흠 지사가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맺은 '에코-그리드 당진 프로젝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사업 추진을 공식화 한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대상이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대한제강이 2028년까지 5440억 원을 투입해 석문간척지(석문면 통정리 일원) 내 119㏊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남북과 전남북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로, 각 면적은 20㏊에 달해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쥐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 청년 분양 온실, 일반 분양 온실, 모델 온실,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 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이 단지는 특히 2028년 인근에 들어설 와이케이(YK)스틸 공장 폐열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에너지 비용을 연간 100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가동을 통해 확보하는 연간 3만 1000톤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한다.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으로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인허가 의제(일괄 처리), 공유재산법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된다.

금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금성면 파초리 일원 11.1㏊ 규모 임대 스마트팜이다. 이 스마트팜은 2028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신규 조성할 계획으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에 따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금산 금성 스마트팜에서는 과채류와 엽채류 등을 생산하고, 경영 실습을 제공해 청년농 유입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생산·유통 규모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과 청년농 유입 성공 모델을 구축,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수도를 완성해 나아갈 것"이라며 각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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