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지방정부와 경제·인문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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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국 지방정부와 경제·인문 교류 확대

  • 승인 2026-02-08 11:02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양저우시 부시장 접견 (3)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가 양저우시 부시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4∼7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아 각 지방정부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 기반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부성장의 도내 방문에 대한 답방이자 지난해 8월 김태흠 지사의 장쑤성 방문 당시 김 지사와 장쑤성 성장 간 약속 사항을 이행하는 후속 조치로 추진했다.

첫날인 4일 전 부지사는 조현민 충남중소기업연합회 부회장, 정호용 은성전장(자동차부품 기업) 대표와 함께 랴오닝성 공상연합회를 찾아 도와 랴오닝성 기업 간 교류·협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이후 선양자동차그룹유한공사로 이동해 기업 현황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전 부지사는 같은 날 오후 랴오닝성 부성장을 만나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 협력'을 주요 의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 부단체장은 완성차와 자동차부품 산업,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과 관련된 공급망 협력 등 양 지역의 강점인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5일에는 장쑤성으로 이동해 난징 오렌 자동차 전자 전기 주식회사를 찾아 회사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도내 자동차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윤여숭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센터장 등 도내 관련 분야 기관장과 함께 장쑤성 부성장을 만나 김 지사와 장쑤성 성장 간 협의한 바 있고 현재 도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추사 김정희 국제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문화·학술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도와 장쑤성은 역사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 행사에 한중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참여를 확대해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한중 문화 교류의 저변을 넓혀 나가자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6일 양저우시에선 완연가묘를 방문해 추사 김정희와의 역사적 인연을 살폈으며, 양저우시 부시장을 만나 도와 양저우시 간 학술 교류 및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상하이에 있는 도 중국사무소를 찾아 현재 추진 중인 현안 등 주요 업무를 보고받았으며, 사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중국 수출·투자 사업 활성화에 매진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의 역사와 근대 생활상, 도시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동방명주 등을 시찰했다.

전 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추사 김정희 국제화 사업을 구체화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산업·경제 협력, 청소년·문화 교류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입체적 협력 모형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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