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예산 신암양조장' 등록문화유산 등록·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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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예산 신암양조장' 등록문화유산 등록·고시

  • 승인 2026-02-10 14:44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신암양조장_1
신암양조장
충남도는 예산군 신암면에 있는 '예산 신암양조장'을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10일 등록·고시했다.

이번 문화유산 등록은 도내 여덟 번째이며, 근대 양조산업과 지역 생활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산업 유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예산 신암양조장은 1930년대 건립된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까지 운영이 이어지고 있는 근대 양조시설로, 한일 절충식 목구조 건축양식을 갖춘 점과 지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는 점에서 높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전통적 양조 기술 및 생산 공간이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돼 근대 주류 산업과 생활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문화사적 가치도 인정됐다.

이번 등록은 2021년 도 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예산군의 등록 신청, 2024년 충청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현지 조사 및 사전 검토, 도내 양조장 기초조사, 지난달 최종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도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예산 신암양조장에 대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추진하고 도내 근대 산업 유산으로서의 가치 확산을 도모하며, 지역 문화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산 신암양조장은 충남 근대 양조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산업 유산"이라며 "도 차원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등록문화유산을 포함해 '금산 배천조씨 종택' 등 도내 총 8개 근현대(등록)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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