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집적지구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센터' 본격 가동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천안·아산 집적지구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센터' 본격 가동

  • 승인 2026-02-24 23:29
  • 신문게재 2026-02-25 1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 아산에 국내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센터가 개소하여 미생물을 활용한 차세대 의약품의 연구, 생산, 임상 및 사업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 센터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임상용 시료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충남도는 향후 추가 건립될 전문 센터들과 연계하여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를 세계적 수준의 K-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충남 아산에 대한민국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생산·사업화 종합 지원 시설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도는 24일 아산시 배방읍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관계 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센터(이하 마이크로바이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사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한다. 비만, 당뇨, 알레르기 등의 질환은 물론, 정신 건강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바이오, 헬스케어, 식품 및 의약 분야 전반에서 차세대 핵심 연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센터는 2022년부터 총 260억 원을 투입, 3519㎡의 부지에 연면적 4950㎡ 규모의 공정개발동과 실험동물동 등 2개 동으로 건립했다.

주요 시설로는 동물실험실, 처치실, 의약품 임상 시료 생산, 기업 지원 및 유치, 의약품 표준폼·표준시험법 연구실 등이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센터는 앞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연구·생산·임상·사업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운영은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맡았으며, 현재 박사급 연구원 등 38명의 인력이 투입돼 있다. 이 센터는 특히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임상용 시료를 생산, 기업들의 의약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에는 또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와 수면산업진흥센터가 가동 중이다.

지난해 9월 개소한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는 52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이 센터에서는 인공 피부·관절 등 재생·재건 의료기기, 로봇 팔다리 등 지능형 의지 보조기기, 자율주행 휠체어를 비롯한 의료용 자동 이동기기 등에 대한 평가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 제품 개발과 실증·평가·인허가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4년 3월 가동을 시작한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전문 기관으로, 24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수면산업진흥센터에선 수면 제품 사용 전후 행동·체형 등 유효성 등을 시험·평가하고 수면 상태 평가, 온·습도, 기압 등 수면 환경에 대한 임상 실증 등도 실시 중이다.

내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공정개발혁신센터와 바이오의료기기 해외진출지원센터가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에서 각각 문을 연다.

258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공정개발혁신센터는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공정·실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바이오의료기기 해외진출지원센터는 249억 2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 해외 현지 기관과 인증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전형식 부지사는 "5개 센터가 모두 문을 열면 천안아산 집적지구는 K-바이오의 경쟁력을 높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기업들을 탄생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체험형 축제로 빛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성료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4.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서 이병도 교육감 '10대 공약' 점검
  5. 세종 행정수도법, 여·야 대립에 11월 막판 논의로 밀리나
  1. 이미 결원 24명 대전지검, 공소청되면 정원 더 줄어든다
  2. 충남도, '제4기 충청남도 신뢰건설기업' 모집
  3. [기고] 홍성관광의 새로운 길-천년 홍주에 맛을 입히다
  4. 여기가 군생활관? 호텔이 아니고~(영상)
  5. 박수현 충남지사, 제2중경 ‘지역 내 도 차원 단일화’ 일축…“유치 논리 지원이 도의 역할”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육청, ‘교육활동보호관’ 신설…교권 보호 ‘응급실’ 역할

대전교육청, ‘교육활동보호관’ 신설…교권 보호 ‘응급실’ 역할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에 대응할 대전교육청의 새로운 보호 체계가 신설된다. 신고 접수부터 현장 대응과 법률·상담 지원까지 교육청이 직접 동행하는 '교육활동보호관'이 23일 출범한다. 오석진 대전교육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직속 전담기구인 교육활동보호관 신설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그동안 교권 보호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효성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교육활동 보호 체계가 치료와 회복 기능을 갖췄다면, 교육활동보호관을 통해 사안 발생 직후 신속하게 대응하는..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리기로 하면서 대전지역 주유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귀성·귀경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기업 재원을 일부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투입하면 일반 영세 자영주유소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지역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인 24~27일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지난 17일보다 리터당 100원씩 낮추기로 했다. 할인에 필..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가 오는 국군의 날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육군이 'Army TIGER+(아미타이거 플러스)'를 본 행사에 앞서 살짝 공개 했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 공개가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19종 57대의 복합 전투체계가 참가하는 제병합동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미리보는 지상군 페스티벌 아미타이거의 훈련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금상진 기자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