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6 융복합특별전 개최

  • 충청
  •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6 융복합특별전 개최

뉴미디어 기술로 구현한 유교 철학의 정수
기획의 깊이가 만든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이정표 기대

  • 승인 2026-02-26 09:4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유교의 ‘인(仁)’ 사상을 현대적 공존의 윤리로 확장한 융복합 특별전 ‘더 커넥터: 세계관의 확장’을 11월 29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와 실학 사상을 팝아트 및 뉴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하여, 텍스트에 머물던 유교 철학을 입체적인 시각 예술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무한한 확장성을 증명하며, 지역 전시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은 2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6 융복합 특별전 ‘더 커넥터: 세계관의 확장(THE CONNECTOR: Expanding Perspective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교의 ‘인(仁)’사상을 현대적 공존의 윤리로 확장하기 위해 정교한 협업을 시도했다. 텍스트에 머물던 전통 철학을 시각예술과 뉴미디어 기술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기존의 지역 전시 문법을 완전히 탈피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특히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엘리 허경란(Ellie Kyungran Heo)과의 협업을 통해, 국경과 매체를 초월한 보편적 인류애와 생태적 공존의 담론으로 전시를 확장시켰다.

진흥원
전시는 ‘모든 고통은 평등하다’는 명제를 바탕으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따뜻한 시선, 생명의 곁을 따라가다’에서는 조선 민화 속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현대적 시각 언어인 팝아트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민화의 해학적 요소를 디지털 데이터로 추출하고 현대적 구도로 변주해낸 시도는 전통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생산(Re-production)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2부 ‘우주적 사유, 오만을 내려놓다’에서는 조선 실학자들의 개방적인 사유 체계를 통해 인간의 오만을 성찰함을 호질도(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와 화양문답(뉴미디어 영상)으로 재해석했다. ▲3부 ‘내면의 울림, 공존을 묻다’에서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엘리 허경란 작가의 영상 작품을 통해 생태적 위기 속에서 ‘인(仁)’의 가치가 어떻게 실천적 윤리로 확장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진흥원
이번 전시의 핵심은 ‘뉴미디어(New Media)’를 통한 감각의 확장이다. 정적인 유물 전시를 넘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유물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현대적인 미디어아트로 승화시켰다. 이는 텍스트로만 존재하던 유교 철학을 관람객의 눈앞에 입체적으로 구현해냄으로써,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커넥터(Connector)’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특별전을 총괄 기획하며 유교문화유산을 팝아트와 뉴미디어 영상으로 직접 재해석한 박정언 연구위원은 “전통 민화의 해학성과 현대미술의 시선, 그리고 국가 박물관의 데이터가 결합된 이번 협업은 한국 유교 문화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을 증명하는 자리”라며, “기획자가 설계한 이 입체적인 연결고리를 통해 관람객들이 새로운 세계관의 확장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유교는 낡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현대적 공존의 해답을 품고 있는 미래의 가치”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진흥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1월 29일까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문화유산 해설사들의 깊이 있는 전문 해설이 상시 제공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3.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4.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5.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1.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천안흥타령춤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2. 천안도솔도서관, '읽고, 풀고, 쓰는 한글날' 운영
  3.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4.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경 투어, 폭발적 반응… 국민적 열망 재확인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동물보호시설 사칭 막고 은퇴 봉사동물 지원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