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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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나선다

도, 4개 시·선도기업·대학·연구기관 등 16개 기관과 업무협약

  • 승인 2026-03-04 07:58
  • 신문게재 2026-03-04 2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는 천안·아산 등 4개 시와 주요 기업, 대학 등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강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인프라 조성 등 6대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충남형 이차전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도는 오는 2034년까지 서북부권에 모든 행정 및 기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충남을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

도는 최근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서북부권 4개 시와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총 16개 기관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조를 넘어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견고한 협력 기반을 구축해 충남형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도와 4개 시 외에도 이차전지 소재 산업 최전선에 있는 한국유미코아배터리머티리얼즈·하나머티리얼즈·서해그린화학·송우이엠(EM) 등 선도기업들이 참여했다.

또 단국대·호서대·한서대·신성대 등 지역의 교육 거점과 충남테크노파크·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전문 연구기관이 합세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형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각 협약 기관은 사업 종료 시점까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기술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약속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 기관들은 구체적인 6대 협력 분야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이행에 착수하기로 했다.

우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동 대응과 함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구축해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최적의 환경에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 여건을 조성하고 부지 및 관련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기술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의 실증과 사업화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충남 이차전지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중심의 이차전지 공급망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적 자원의 확보도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지역 내 대학과 협력해 이차전지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 내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이와 함께 유망 기업의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끌어내고 지역 상생 모형을 발굴함으로써 특화단지 조성이 지역사회 전반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가 구상 중인 특화단지 조성 계획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34년까지 잠정적으로 추진하며 서북부권인 천안·아산·서산·당진 일대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도 관계자는 "산학연관 협력으로 도가 보유한 이차전지 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정부 공모 절차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우리 도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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