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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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중동전쟁 장기화 대응 835억 규모
중기 5개·소상공인 지원 4개 사업
위기 극복·경영 안정·경쟁력 강화

  • 승인 2026-04-02 17:46
  • 신문게재 2026-04-03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835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패키지 지원 대책을 가동합니다.

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배달료 지원 확대와 고용보험료 및 화재보험료 지원 등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인 경영 안정 대책을 추진합니다.

김태흠 도지사는 정부 추경 전 도 차원의 신속한 집행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내 경제 주체들이 이번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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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성현 기자
충남도가 중동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835억 규모의 민생경제 패키지를 가동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추경예산 확정 전에 도 차원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 지원 5개 사업 587.2억 원 ▲소상공인 지원 4개 사업 247.9억 원으로 9개 사업에 총사업비 835.1억 원을 투입해 정책 역량에 집중한다.

먼저 경영 피해가 발생한 수출·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500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한을 46일을 더 연장(5월 29일까지)하고 기업당 최대 5억 원 융자 지원 및 1년 간 3% 이자 보전을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거래 안정망 확보를 위해 기업당 최대 1700만 원의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에 10.6억 원 도비를 투입한다.

최대 300kW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자부담(40%, 최대 2.4억원)에 대해 1%대 저금리 자금을 지원해 산업용 전기요금 관련 부담을 완화한다.

특히, 산업위기 지역인 서산의 석유화학 위기근로자를 위한 지원금을 20억 원 추가 확보(총 60억 원)하고, 신청 기한을 17일 연장(4월 17일 까지)해 4월 내에 54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속한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진의 철강산업에 대해서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4월 내에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도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69.8억 원 규모의 경영개선 및 재창업 지원에 나선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660만원, 휴·폐업 소상공인을 위해 재창업 자금 85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배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상생 배달앱 배달료 지원을 지난해 1.8억 원 수준에서 46.6억 원으로 대폭(약 26배 증) 늘리고, 건당 3000원, 최대 50만원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돕는다.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총 57억원의 예산 투입으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던 1인 자영업자까지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으로 넓혀 정부 지원 외 자부담분의 20∼50%를 추가로 지원한다.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도 기존 월 1만 원(연 최대 12만 원)에서 월 3만 원(연 최대 36만 원)으로 상향해 폐업·노령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화재보험료 지원 대상도 전통시장에서 일반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고 지원 비율은 보험료의 60%에서 80%로 높이며, 지원 한도도 최대 1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흠 지사는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고,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기업과 사람이 없도록 6일부터 집중적으로 홍보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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