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선정..."글로벌 정착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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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선정..."글로벌 정착 거점"

유학-취업-정착 통합 지원
기계공학과 비자 혜택 부여
지역 제조업 숙련인력 공급

  • 승인 2026-04-02 14: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선정대학 현판 수여식 기념촬영 모습
법무부 주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대학 선정 현판 수여식에서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오른쪽)이 현판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의과학대 제공)
동의과학대학교가 법무부 주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이끄는 기술 인재 양성 거점으로 도약한다.

동의과학대는 법무부로부터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대학 지정을 승인받아 3월 26일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가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6개 전문대학에 지정증을 수여하며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체계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유학부터 지역 정착까지 원스톱 비자 설계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는 한국어 능력과 전공 기술을 겸비한 외국인 유학생을 양성해 지역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하고, 졸업 후 정주까지 유도하는 혁신적인 제도다.

동의과학대는 기계공학과가 이번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제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게 됐다.

제도에 따라 입학하는 유학생이 TOPIK 3급 이상을 보유하면 유학 비자 발급 시 재정능력 요건이 면제되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재학 중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주당 35시간으로 확대돼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 K-CORE 비자 신설로 숙련인력 공급 체계 구축

졸업생을 위한 체류 지원책도 한층 강화된다.

일정 수준의 한국어 역량을 갖추고 전공 관련 기업과 연봉 2,600만 원 이상의 고용계약을 체결하면 신설된 K-CORE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내 동일 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할 경우 거주 자격 신청도 가능해 실질적인 지역 정착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영도 총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의 교육 역량이 지역 산업 수요와 긴밀히 연계돼 있음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며 "유학생들이 전문 기술을 익혀 지역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지원 체계를 촘촘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유학생 대상 상담 및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산업 분야별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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