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 마라톤으로 시작된 변화, 보령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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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 마라톤으로 시작된 변화, 보령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코스의 매력
보령머드임해마라톤,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모두의 축제
임해마라톤 화합의 장, 지역 사회와의 소통 기회 확대

  • 승인 2026-05-17 11:00
  • 신문게재 2026-01-25 29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중국 출신 이주여성인 필자는 마라톤을 통해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체력과 용기를 얻으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필자는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오는 5월 9일 열리는 보령머드임해마라톤을 소개하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누구나 함께 어울려 달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건강한 삶의 기쁨과 성취감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리메이펀_중국_(자유주제)나와 마라톤
나는 중국에서 온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대한민국에서 마라톤을 꾸준히 이어가며 더 잘 달리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모국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지만, 마라톤을 만나면서 달리기를 통해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찾게 되었고 내 삶은 크게 달라졌다. 처음에는 건강을 위해 가볍게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꾸준히 이어가다 보니 점점 더 많은 즐거움과 변화를 느끼게 되었고, 달리기가 소중한 취미가 되었다. 몇 년 전 우연히 보령 지역 마라톤 클럽을 알게 되어 가입하게 되었고, 어느덧 마라톤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나면서 몸과 마음 모두 한층 더 단단해졌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체력을 키워주었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스스로를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었다. 외롭고 힘든 타국 생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끈기를 마라톤이 주었다. 또한 마라톤 클럽에서 만난 사람들은 내 삶에 큰 힘이 되었다. 늘 서로 응원하며 함께 달리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기쁨과 성취를 나누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함께 달린다'는 마음 하나로 우리는 금세 가까워졌고, 서로에게 든든한 동지가 되어주었다. 마라톤은 나에게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다.

이러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5월 9일 열리는 보령머드임해마라톤을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다. 이 대회는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를 자랑한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의 넓고 시원한 해변과 푸른 바다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하며, 매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라톤은 나에게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이제는 그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이번 기회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보령에서 보령머드임해마라톤을 한 번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대회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등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마라톤은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과정이며, 5km, 10km, 21km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나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다문화 가족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달리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이번 보령머드임해마라톤이 함께 웃고 함께 달리는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강한 삶의 기쁨을 느끼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5월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모두가 함께 달리며 희망과 감동을 나누는 순간을 기대해 본다.
리메이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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