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초, ‘빛돌 가족 텃밭’ 성황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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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초, ‘빛돌 가족 텃밭’ 성황리 개장

“우리 가족 식탁, 교정에서 직접 키워요”
모집 2시간 만에 조기 마감, 수확의 기쁨 넘어 생태 감수성 함양 기대

  • 승인 2026-05-13 10:0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충남 논산 광석초등학교는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생태 감수성 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주말 가족 텃밭’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참여 가족들은 전문가에게 농사 기법을 배워 직접 모종을 심었으며, 오는 11월까지 자율적인 텃밭 가꾸기와 관찰일지 작성을 통해 자연의 순환 원리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체득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 사회가 연대하여 지속 가능한 생태 공동체를 구축하는 모범적인 교육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5-1. 광석초, ‘빛돌 주말 가족 텃밭’ 오리엔테이션 성료_1
충남 논산의 광석초등학교(교장 김주현)가 지난 9일, 학교 내 창의나래실과 ‘빛돌 텃밭’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 전환 교육의 서막을 올렸다.이번에 실시된 ‘주말 가족 텃밭’ 오리엔테이션 및 작물 식재 행사는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흙의 생명력을 공유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진=광석초등학교 제공)
충남 논산의 광석초등학교(교장 김주현)가 지난 9일, 학교 내 창의나래실과 ‘빛돌 텃밭’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 전환 교육의 서막을 올렸다.

이번에 실시된 ‘주말 가족 텃밭’ 오리엔테이션 및 작물 식재 행사는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흙의 생명력을 공유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교육 공동체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당초 10가구를 대상으로 분양을 시작했으나, 접수 개시 단 2시간 만에 모든 구획이 마감되는 ‘기록적’인 호응을 보였다.

학교 측은 이러한 반응이 최근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생태 감수성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깊은 갈증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5-2. 광석초, ‘빛돌 주말 가족 텃밭’ 오리엔테이션 성료_2
참여 가족들은 주말과 공휴일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텃밭을 가꾸게 되며, 학생들은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여 기록하는 ‘텃밭 관찰일지’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자연의 순환 원리를 체득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몸소 배울 예정이다.(사진=광석초등학교 제공)
이날 행사에는 최종 선정된 가족들이 참여해 마을 강사로부터 체계적인 농사 기법을 전수받았다.

작물별 맞춤형 재배법, 농기구 안전 사용법, 공동체 텃밭 에티켓 등 이론교육과 퇴비 배합을 통한 토양 비옥화 작업, 잡초 방지용 매트 설치, 모종 심기 등 실습활동을 병행했다.

실습 현장에서 부모와 자녀들은 직접 흙을 고르고 비료를 섞으며 농사의 첫걸음을 뗐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모종을 심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진지함이 교차했다.

가족 텃밭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까지 긴 호흡으로 운영된다. 참여 가족들은 주말과 공휴일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텃밭을 가꾸게 되며, 학생들은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여 기록하는 ‘텃밭 관찰일지’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자연의 순환 원리를 체득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몸소 배울 예정이다.

광석초 김주현 교장은 “주말 이른 시간부터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흙을 만지는 모습 속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 공동체의 희망을 보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작물을 키우며 자연과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 교육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광석초의 가족 텃밭 운영은 학교가 지역 사회와 연대하여 생태 전환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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