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후보, 체감도 높은 맞춤형 공약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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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 후보, 체감도 높은 맞춤형 공약 '승부수'

교육인프라 확충 공약 맞대결

  • 승인 2026-05-18 17:59
  • 신문게재 2026-05-19 4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6·3 대전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학교 신설 및 교육 인프라 확충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섰습니다. 각 후보는 유성구 죽동지구와 동구 등 주요 개발 지역의 과밀학급 해소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설 및 학교 재배치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선거 국면에서 후보 간 차별화 경쟁의 중심축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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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맹수석, 성광진, 오석진, 정상신, 진동규 후보.
6·3 대전교육감 선거가 본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후보들이 잇따라 학교 설립 및 교육 인프라 확충 공약을 내놓으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학교 신설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맹수석 후보는 18일 어은·궁동·장대·죽동 생활권 내 고등학교 설립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도시 개발과 주거 인구 유입이 이어지며 교육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온 곳으로, 후보 측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근 소규모화 학교인 봉암초 통폐합 재비치와 기존 학교시설의 고교 전환 등을 방안으로 내놨다.

성광진 후보도 지난 2월 죽동지구와 동구 구성중, 천동중 신설을 약속하며, 지역 내 교육 수요 대응에 나섰다. 신도심 개발에 따른 과밀 해소와 통학권 보장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석진 후보 역시 유성구 (가칭)죽동중, 제2도안고, 중구 태평고, 동구 성남중·천동고 설립을 공약했다.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다.

정상신 후보는 학생 통학 여건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설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동구 (가칭)구성중·천동고와 유성구 죽동중·도안고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학교 이전·재배치와 소규모 학교 통폐합, 도시형 스마트학교 도입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진동규 후보는 죽동지구 통합 중학교 설립을 공약했다. 오는 2033년 준공 예정인 죽동2지구와 1지구를 연계한 통합 중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1지구 학생까지 수용 가능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후보들은 학생 수 증가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학교 설립 공약은 학부모 체감도가 높은 대표 교육 현안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교육감 선거에서 유권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핵심 이슈이기 때문이다. 지역 개발 계획과 맞물려 학교 신설 여부가 정주 여건과도 직결되는 만큼 후보 간 차별화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교육계 한 인사는 "학교 신설 문제는 학부모와 주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교육 현안 중 하나"라며 "통학 거리와 과밀학급 문제 등이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쉬운 대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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