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건양대, 성년의 날 기념 세미나 및 자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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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건양대, 성년의 날 기념 세미나 및 자 수여식 개최

청년 24명에게 고유의 ‘자’ 선물,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주체성 일깨워
김문준 건양대 교수, ‘성년례의 의미와 어른 되기’ 주제 특별 강연

  • 승인 2026-05-20 10:0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성년의날 세미나 및 자(字) 수여식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지난 18일 건양대학교 인문관 강당에서 건양대 예학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성년의 날 기념 세미나 및 자(字)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성년의 날을 맞아 우리 전통문화 속 ‘성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지난 18일 건양대학교 인문관 강당에서 건양대 예학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성년의 날 기념 세미나 및 자(字)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통 사회에서 성인이 된 청년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름 대신 부르던 호칭인 ‘자(字)’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행사는, 성년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자례(字禮)’와 성년선언은 정재근 한유진 원장이 직접 주재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어 김문준 건양대 교수가 ‘성년례의 의미와 어른 되기’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들에게 진정한 ‘어른’의 가치와 무게를 전달했다.

올해 성년을 맞이한 만 19세 청년 대표 2명에게는 각자의 삶의 이정표가 될 고유의 ‘자’가 부여됐다. 김준석 군은 ‘성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삶을 영위하라’는 뜻의 ‘경현(景賢)’을, 유서윤 양은 ‘굳센 의지로 매사에 조화를 이루라’는 의미를 담은 ‘의화(毅和)’라는 자를 받았다. 이날 두 청년을 포함해 총 24명의 지역 청년들이 자신만의 뜻깊은 자를 품에 안았다.

정재근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들의 앞날을 뜨겁게 응원했다. 정 원장은 “성년이 된 청년들이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미래를 향한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동시에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주체성’과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가슴에 새기고, 당당하고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그동안 성년의 날이라고 하면 단순히 향수나 장미꽃을 받는 날로만 생각했는데, 나만의 ‘자’를 받고 선서를 하니 성인이 되었다는 실감이 나고 책임감이 무거워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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