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노후 아파트 ‘현장 현미경 점검’…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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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노후 아파트 ‘현장 현미경 점검’…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비사벌·경남무궁화 등 30년 이상 경과 2개 단지 대상
균열·소방·전기 등 정밀 진단, 경미한 지적사항 현장 즉각 조치

  • 승인 2026-05-21 10:0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2-2]노후 공동주택 집중안전점검 실시
민관 합동점검반이 노후 공동주택 내 소화전과 소방호스, 소화기 비치 상태 등을 점검하며 화재 대응 시설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노후 공동주택 안전진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2026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관내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구조적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한 합동 점검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2조의3에 근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준공 후 30년이 지난 관내 노후 아파트 중 올해 점검 주기가 돌아온 계룡비사벌아파트 및 경남무궁화아파트 2개 단지다.

이번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는 소방·건축·전기 분야의 민간 전문가 3명과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대상 단지를 직접 찾아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용 공간은 물론, 아파트의 뼈대인 주요 구조부까지 꼼꼼하게 살폈다.

[사진2-1]노후 공동주택 집중안전점검 실시
민관 합동점검반이 노후 공동주택 공용부 벽체의 균열 및 누수 흔적 등을 살펴보며 시설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결함이나 미비점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예산 확보나 추가 공사가 필요한 보수·보강 사항에 대해서는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노후 주거시설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룡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61일간을 ‘2026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점검을 마친 노후 아파트 2곳을 포함해 관내 취약 시설 총 43개소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안전 진단을 이어가며 전 차원적인 재난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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