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자치치안의 핵 ‘번개순찰대’, 실종자 조기발견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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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자치치안의 핵 ‘번개순찰대’, 실종자 조기발견 ‘호응’

실종자 골든타임 사수하며 ‘민관 협력’ 모범 우뚝
휴일 반납한 채 현장 지휘한 김영상 대장과 대원들 소중한 생명 살려

  • 승인 2026-06-20 21:5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경찰서와 논산시민경찰연합대가 운영하는 ‘번개순찰대’는 무더위 속 차량 내부에 7시간 동안 갇혀 있던 정신장애 실종자를 신속한 수색 끝에 극적으로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올해 2월 출범한 번개순찰대는 부족한 치안 인력을 보완하며 실종자 수색, 범죄 취약 지역 순찰, 지역 축제 안전 관리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번개순찰대의 민첩한 대응력이 지역 사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 보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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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순찰대는 논산시 채운면 우기리 일대와 논산시내 전역으로 긴급 출동해 촘촘한 그물망 수색을 전개해 승용차 내부에서 차량 문을 열지 못한 채 7시간 동안 갇혀 몸부림치고 있던 실종자를 극적으로 발견했다.(사진=장병일 기자)
논산경찰서(서장 여상봉)와 논산시민경찰연합대(대장 김영상)가 운영하는 ‘번개순찰대’가 실종자 조기 발견의 결정적 견인차 역할을 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안전 보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말인 6월 20일 오후 3시 11분, 번개순찰대 합동 대화방에 긴급 상황을 알리는 ‘미귀가자 수색 지원 요청’이 전파됐다. 논산시 채운면 우기리에서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양순직(55세, 남) 씨가 가족들이 병원에 간 사이 행방불명됐다는 논산경찰서 상황실의 긴급 타전이었다.

당시 실종자는 회색 반팔 티셔츠와 청색 반바지 차림으로 목적지 없이 나간 상태였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간이 지체될 경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통상 실종 사건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을 3시간 안팎으로 보는 만큼, 번개순찰대는 즉시 채운면 우기리 일대와 논산시내 전역으로 긴급 출동해 촘촘한 그물망 수색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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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도 반납한 채 현장을 지휘한 김영상 연합대장과 대원들의 민첩한 판단력이 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장병일 기자)
대원들이 무더위 속에서 현장을 샅샅이 수색하던 중, 이종준 대원의 날카로운 눈썰미가 빛을 발했다. 이 대원은 인근에 문이 열려 있던 승용차 내부에서 차량 문을 열지 못한 채 7시간 동안 갇혀 몸부림치고 있던 실종자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그는 지체 없이 112에 신고했고, 신속하게 현장 초동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실종자는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휴일도 반납한 채 현장을 지휘한 김영상 연합대장과 대원들의 민첩한 판단력이 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순간이었다.

올해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범한 ‘번개순찰대’는 이처럼 부족한 치안 인력을 보완하고 지역 방범 공백을 메우는 자치경찰제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꼽힌다. 지난 3월 개최된 ‘논산 딸기 축제’에서는 67만 명의 인파가 몰려 통신 장애가 발생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발로 뛰며 미아 등 실종자 5명을 무사히 구조해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재 이들은 실종자 수색뿐만 아니라 ▲범죄 취약 지역 내 공가·폐가 정밀 점검 ▲심야 시간대 밀착 방범 순찰 ▲대규모 지역 축제 안전 요원 활동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논산의 민간 치안 사령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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