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옷 갈아입은 계룡도서관, 20년 만에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 충청
  • 계룡시

친환경 옷 갈아입은 계룡도서관, 20년 만에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탄소 배출 줄이는 고효율 친환경 건축물
평생학습과 다채로운 문화 활동 가능한 복합문화 플랫폼

  • 승인 2026-07-04 13:3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1] 계룡도서관 전경
그린 리모델링을 마치고 7월 8일 재개관하는 계룡도서관 전경.(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의 대표적 지식 요람인 계룡도서관이 대대적인 친환경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계룡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8일부터 본격적인 재개관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처음 문을 연 계룡도서관은 올해로 개관 20년째를 맞아 시설 노후화 개선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47억 6000만 원(국비 33억 3000만 원, 도비 4억 3000만 원,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2023년 9월부터 대대적인 성능 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이용자 중심의 공간 혁신’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2955㎡) 규모의 건축물 외벽을 보수하고 단열 성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친환경 건축물로 거듭났다.

내부 공간 역시 세련된 디자인 가구를 배치하고 동선을 최적화해 쾌적함을 더했다. 종합자료실을 비롯해 청소년·어린이자료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 환경을 구축했으며, 단순한 도서 대출 기능을 넘어 평생학습과 다채로운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정식 개관 하루 전인 7월 7일에는 재개관 기념식이 열리며, 이어 11일과 25일 오후 2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계룡도서관은 지식 탐구를 넘어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동 골목길의 LP카페 '지기'… 무한대 음악 세상과 만난다
  2. [현장취재]K-리더십 연구소 개소식
  3.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4.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5.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1.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2.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3.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천안흥타령춤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4. 천안도솔도서관, '읽고, 풀고, 쓰는 한글날' 운영
  5.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