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사관학교 대전 유치…허태정 시정 동력확보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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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사관학교 대전 유치…허태정 시정 동력확보 모멘텀

'반도체 대전패싱' 우려 속 값진 성과
與 고위층 당위성 설파 알려져 '주효'
취임초 정치적 자양분으로 작용 전망
재정혁신 AI특별시 등 드라이브 탄력

  • 승인 2026-07-16 13:10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의 대전 자운대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대전시는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국방 혁신을 이끌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유치는 대규모 국책 사업 소외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고 AI 특별시 육성 등 주요 현안 추진에 강력한 시정 동력을 제공하는 중대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허태정 시장은 이를 계기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과 산업이 연계된 국방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20260705-허태정 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대전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중도일보와 취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은 이성희 기자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의 대전 자운대 설치가 16일 확정되면서 취임 초 허태정 시장의 시정 동력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최근 이른바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대전 패싱 지적 속 값진 성과로 AI특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등 산적한 다른 현안 드라이브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평가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당초 저학년 교육만 대전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래 전장 변화 여건에 따라 생각을 바꿨다.

현대전이 우주 항공 AI 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점을 감안 과학수도 대전을 최적지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당정협의 브리핑에서 "카이스트를 비롯한 유수 대학과 항공우주연구원 등 지적 기반을 갖춘 과학기술 심장부에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를 신축하겠다"며 대전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허 시장으로선 취임 초 고민을 날려버릴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도 그럴것이 취임 전후 결정된 메가 프로젝트에서 대전은 완전히 제외됐다.

충청권에 충남도 200조원 등 400조원 가까운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 반도체 등 과학기술 R&D역량이 집중된 대전은 정부는 물론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기업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아무리 허 시장 임기 돌입 전 발표된 사안이라도 국가적인 대규모 투자 사업 과정에서 '대전 패싱'에 대한 정치적 근심이 생길 수 있는 대목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이날 당정이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 설치를 발표하면서 허 시장 입장에선 시정 동력 확보를 위한 중대 변곡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취임 초 시민이나 여야 등 정치권에 내놓을 제대로 된 성과가 필요했던 시점에서 굵직한 국책 프로젝트를 유치, 후한 평가를 받게 됐다.

그는 당선인 신분부터 국군사관학교 입지로 대전이 거론되자 당정(黨政) 고위관계자를 접촉해 대전 입지 당위성을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좋은 결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재선 시장으로서 민선 9기 당면한 각종 현안을 풀어가는 데도 이번 성과는 정치적 자양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취임 초부터 강력한 재정 혁신과 함게 정부 AI 산업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시청 내에 AI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하는 등 대전을 AI 특별시로 육성을 추진 중이다.

민선 7기 시장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부활도 시정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밀고 있는 데 국군사관학교 유치로 이같은 드라이브에 한 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허 시장은 국방부 국방부 발표 직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단순히 사관학교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방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미래 국방혁신을 이끌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매의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와 적극 협력해 교육은 물론 산업까지 연계한 국방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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