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에 첫 ‘수소 충전 거점’ 열린다…10일부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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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에 첫 ‘수소 충전 거점’ 열린다…10일부터 본격 가동

신도안면 일대 50억 투입…승용차·버스 동시 충전 가능
인근 지자체 원정 충전 불편 해소, 친환경차 보급 탄력 기대

  • 승인 2026-08-06 09:55
  • 수정 2026-08-06 17:07
  • 신문게재 2026-08-07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계룡시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에 조성된 관내 첫 수소충전소 전경.(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민들의 숙원이었던 관내 첫 수소충전소가 마침내 문을 열고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계룡시는 신도안면 정장리 일대에 구축한 수소충전 인프라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10일부터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충전소 건립에는 국비와 민간 자본이 절반씩 투입되어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전문 인프라 기업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위탁 운영을 맡아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새로 들어선 시설은 시간당 50kg급 수소 공급 능력을 갖춘 상용 충전기 2기를 보유하고 있다.

승용차 1대당 충전 소요 시간은 5~6분 안팎에 불과하다. 하루 최대 50~60대의 승용차를 차질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수소 버스까지 대응 가능해, 향후 지역 내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도입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계룡 지역 수소차 소유주들은 전용 충전 인프라가 없어 대전이나 논산 등 타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큰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계룡시에 등록된 수소 승용차가 61대에 달하는 만큼, 이번 개소로 지역 주민들의 체감 편의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첫 수소충전소 가동은 단순한 편의 증진을 넘어 계룡시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중심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이동수단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정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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