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 소상공인 100억 특별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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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 소상공인 100억 특별보증

새마을금고·제주신용보증재단 각 5억 특별출연

  • 승인 2026-08-18 14:5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도청.(사진=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천수 행정부지사와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용석 이사,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 특별출연금 5억 원과 제주도 민생추경 출연금 10억 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출연금 5억 원 등 총 20억 원의 보증재원이 마련됐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1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소상공인 1,000여 곳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특별보증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존 대출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이 기존 고금리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의 상환을 목적으로 실행된다. 소상공인이 신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고금리 채무를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개인사업자 가운데 기존 7% 이상 고금리 기업대출(은행권 및 비은행권의 신용대출)을 보유한 중·저신용 업체로, 업체당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어 단기간에 집중되는 상환 부담을 줄였다.

제주도는 대출금리에 대한 이차보전을 함께 지원해 소상공인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를 낮추고,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심사 기준도 완화했다. 특히 보증료는 일반 보증료율보다 낮은 0.5%로 고정해 0.7%를 감면하는 우대혜택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재단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앱에서 보증심사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박천수 행정부지사는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에게는 기존 대출의 이자 부담도 큰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보증이 고금리 대출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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