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전설 속 ‘고마’ 현대적 무대로…창작무용극 9월 3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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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전설 속 ‘고마’ 현대적 무대로…창작무용극 9월 3일 공연

공주아츠페스티벌 일환으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서 선봬…전통춤과 미디어아트 결합

  • 승인 2026-08-20 10:07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홍보사진]창작무용극_고마_1
창작무용극 고마 포스터.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공주의 오랜 전설 속 인물 '고마'의 이야기를 춤과 영상으로 풀어낸 창작무용극이 무대에 오른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공주문예회관이 주관하는 창작무용극 <고마>가 9월 3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전문공연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2026 공주아츠페스티벌'의 하나로 추진된다. 공주문예회관은 제작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동 기획 파트너로 참여해 기획 단계부터 작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단체의 지속적인 창작 기반 마련을 도모하고 있다.

<고마>는 공주의 전설에 등장하는 여인 '고마'와 홀연히 찾아온 '나그네'의 만남을 중심으로, 자신의 터전을 지키려는 의지를 5장으로 구성해 풀어낸 작품이다.

무대에는 실시간 영상과 프로젝션 매핑 기법이 활용된다. 전통춤의 움직임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작품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작품 제작에는 국립공주대학교 최선 예술총감독을 비롯해 윤영아 연출, 배강원 안무가가 참여한다.

1991년 창단한 최선무용단은 '백제 미마지 탈이 온다', '공산성 춤' 등 공주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을 선보여 왔다.

김지광 공주문예회관 관장은 "공주아츠페스티벌은 잠재력 높은 지역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문예회관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완성해 나가는 뜻깊은 무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생적인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선 예술총감독은 "금강을 품은 여인 고마의 이야기는 곧 우리 시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며 "가장 공주다운 고유한 정서가 현대적인 무대 언어로 피어나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매와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 또는 놀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041-852-6057로 하면 된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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