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3개 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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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3개 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배움·예의·공동체 정신 되새겨

  • 승인 2026-09-22 09:5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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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고창 향교 석전대제.(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3개 향교가 가을을 맞아 선현들의 학덕과 가르침을 기리는 전통 제례를 봉행하며 지역의 소중한 유교 문화를 이어갔다.

고창군은 20일 고창향교와 무장향교, 흥덕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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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고창 향교 석전대제.(사진=고창군 제공)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봉행하는 향교의 대표적인 전통 제례다.

이날 각 향교에서는 전통 예법에 따라 정성스럽게 제례를 올리며 선현을 추모하고,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유교 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고창지역 3개 향교에는 공자를 비롯한 4성, 송조 6현, 조선 18현 등 모두 27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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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고창 향교 석전대제.(사진=고창군 제공)
지역 유림 들은 매년 석전대제를 통해 선현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이어가는 한편 전통 예법과 의례문화를 후대에 전승하고 있다.

특히 석전대제는 과거의 의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선현들이 강조했던 배움과 예절,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되새기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지역 유림 들이 직접 제례에 참여해 전통을 이어가면서 고창의 향교가 지역의 역사와 유교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석전대제는 오랜 세월 고창에서 이어져 온 소중한 전통문화로, 선현들의 지혜와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향교가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잘 보존하고 우리 전통문화가 다음 세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향교와 유림사회가 이어오고 있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존중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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