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농촌 현안 극복 위해 지역 연대 필요"

  • 전국
  • 광주/호남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농촌 현안 극복 위해 지역 연대 필요"

제22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 참석

  • 승인 2026-09-22 13:0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송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22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영호남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 등 농촌이 공통으로 마주한 현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연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은 21일 고흥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22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에 참석해 영호남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합특별시의회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농협 및 기관·단체 관계자, 영호남 농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영상축하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영호남 농특산물 교환 등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문화탐방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송 의장은 농업 현장에서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공동의 과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는 호남과 영남을 구분하는 경계보다 농민들이 함께 감당해야 할 농촌의 현실이 더 중요하다"며 "농사의 결과는 풍년과 흉년으로 나뉘지만 농업인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버틸 수 있는 공동체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의 역할을 단순한 산업적 가치에 한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짚었다. 농업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국가의 식량안보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농촌을 지속시키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특히 인구 소멸과 기후위기를 영호남 농촌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별로 따로 대응하기보다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 의장은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는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영호남이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공동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며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과정에서도 지역 간 경쟁보다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간 친목을 넘어 영호남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농특산물을 서로 교환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간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2.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3.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4.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5. [기고] 홍성관광의 새로운 길-천년 홍주에 맛을 입히다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2026 추석] 나홀로 도파민 충전부터 충청 로컬 디저트 순례까지… MZ가 쇠는 명절
[2026 추석] 나홀로 도파민 충전부터 충청 로컬 디저트 순례까지… MZ가 쇠는 명절

<'혼추족' 10년, 명절 공식 깨지다> 1인 가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혼자 밥을 먹거나 혼영(혼자 영화 보기)을 하는 건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그렇다면 '혼자 보내는 추석'은 어떨까. 어느덧 '혼추족'이 등장한 지도 벌써 10년이다. 가족 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명절 디톡스'를 하거나, 짧은 연휴 동안 호캉스를 떠나는 등 '마이크로 휴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2026 설 연휴 인식 조사'에 따르면, 명절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44.7%)'이 '고향(본가) 방문(33.6%)'을 앞질러 1위..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