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미식 관광 활성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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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미식 관광 활성화 '청신호'

치유밥상 체험 남도한바퀴 정규코스 포함

  • 승인 2026-09-22 14:12
  • 수정 2026-09-22 14:27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치유밥상 체험 프로그램. 장성군 제공 (1)
치유밥상 체험 프로그램.(사진=장성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치유밥상 체험 프로그램'이 전남 대표 관광상품인 '남도한바퀴 가을 정규코스'에 포함되면서 지역 미식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

장성군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되는 남도한바퀴 가을 정규코스에 치유밥상 체험 프로그램이 정식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치유밥상은 관광객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도시락을 만들고 맛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음식만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방식으로 장성의 농업과 관광자원을 미식 콘텐츠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가을 정규코스는 광주에서 출발해 장성호 수변길을 둘러본 뒤 장성미식산업진흥원에서 치유밥상 도시락 만들기를 체험하고 황미르랜드와 영광 불갑사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체험의 중심에는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이 있다. 올가을에는 '장성가을집밥한상'을 선보인다. 가을 나물을 비롯해 장성레몬 소스를 곁들인 장성사과 샐러드 등 제철 먹거리를 활용해 지역 식재료의 특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은 앞서 여름철에도 '장성한상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코스를 운영하며 미식과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정규 관광상품에 편입되면서 특정 기간에 한정된 체험에서 정기적인 관광 콘텐츠로 운영 범위가 넓어졌다.

장성군은 이를 계기로 미식산업진흥원을 지역 미식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장성호와 황룡강, 축령산 등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에 음식 체험을 접목해 관광객이 지역에서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주요 관광 명소와 미식,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가을 여행 16개 코스를 선정해 운영한다.

이달 초 특별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여행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운행된다.

코스별로 3~5곳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미식, 문화·체험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상품이며 단풍놀이, 숲과 정원, 문화예술, 미식 등을 결합한 스로 구성됐다.

특별시는 기존 전남권 중심이던 운행 범위를 전남광주 전역으로 대폭 확대해 광주권 관광명소를 경유하는 코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주요 코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신안 태평염전·짱뚱어다리, 광주호 호수생태원~담양 죽녹원~구례 천은사, 장성호출렁다리~영광 불갑사, 화순 적벽~순천만국가정원, 나주호둘레길~나주곰탕거리~함평 돌머리해변, 고흥 레인보우교~거금대교, 광주 포충사~목포 고하도해상데크·케이블카 등이다.

장성=최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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