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특별전 개최

  • 충청
  • 당진시

당진시,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특별전 개최

'뮤지엄 이음' 선정 순회전…풀짚공예와 기지시줄다리기의 '연결' 조명
10월 3일~11월 6일 전시…풀짚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 승인 2026-09-28 06:1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는 10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경기도의 풀짚공예와 당진의 줄다리기 문화를 결합한 ‘한 올 of 풀, 우리를 잇다’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순회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공예품 전시와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풀과 짚을 매개로 한 전통 공예와 공동체 문화 속에 담긴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조명하며 지역 간 문화적 공존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 포스터(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가 10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한 올 of 풀, 우리를 잇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시는 9월 28일 풀짚공예박물관(관장 전성임)이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특별전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유연한 소통'과 연계 프로그램 '함께 엮는 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된 순회전으로 풀짚공예와 기지시줄다리기를 통해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뮤지엄 이음'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시와 관광·지역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특별전은 풀과 짚을 엮어 생활도구를 만들어 온 경기도의 풀짚공예와 여러 사람이 함께 줄을 만들고 당기는 기지시줄다리기 문화를 함께 조명한다.

특히 서로 다른 지역의 재료와 기술·생활문화가 공동체 안에서 이어져 온 모습을 통해 전통공예와 공동체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풀짚공예품을 비롯해 당진 지역 공예가들의 작품과 인터뷰·풍속화와 현대 생활공간을 결합한 전시·주민 참여 공동작품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경기도에서 자생하는 용수초로 만든 새끼줄을 관람객들이 함께 엮어 대형 바구니를 완성하는 공동작품을 비롯해 풀과 짚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통해 전통공예의 원리와 연결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유연한 소통'은 1차로 전라남도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2026년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했으며 이어 당진시의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10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함께 엮는 우리'는 10월 3~4일과 17~18일 오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교육체험실에서 운영하며 전문가 강연과 함께 전통 모시빗자루·부들꽃발·부채, 물병망태 만들기 등 다양한 풀짚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풀짚공예는 단순한 생활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시간·지역을 이어온 공동체 문화"라며 "이번 순회전시를 통해 세계 속 당진과 경기 지역의 풀짚공예 문화가 서로 연결되고 관람객들이 풀짚공예 속에 담긴 유연한 소통과 공존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자연 재료인 풀과 짚을 엮어 생활용품을 만들던 '풀짚공예'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한 올의 풀짚이 모여 거대한 줄이 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상징적 의미인 '연결'의 가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5.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1.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2.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3.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4. ㈜엘림축산, 천안시 중앙동 취약계층 건강식품 후원
  5.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지역 취약계층 육아용품 후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