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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 사물주소 안내 포스터(청양군 제공) |
28일 군에 따르면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이 아닌 시설물이나 특정 장소에 부여하는 주소정보다. 주소를 특정하기 어려웠던 야외 공간에서도 위치를 쉽게 확인하고 다른 사람이나 긴급기관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대상은 주민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과 주차장, 소공원, 비상급수시설 등이다. 해당 시설물에 설치된 사물주소판을 확인하면 별도의 건물이나 상호 등을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야외에서 사고나 응급환자,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활용도가 높다. 신고자가 주변 사물주소판에 표시된 주소를 119나 112에 전달하면 긴급 출동기관이 신고 위치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신고자가 주변 지형이나 건물명을 알지 못해 현재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사물주소는 이처럼 주소를 특정하기 힘든 장소에 위치정보를 부여해 신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야외 시설이나 특정 장소에서 약속 장소를 안내하거나 위치를 공유할 때 사물주소를 이용하면 상대방에게 구체적인 위치 정보도 전달할 수 있다.
군은 사물주소의 개념과 이용 방법을 군민에게 알리기 위해 군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주소정보 누리집에서도 사물주소와 관련 주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주민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의 사물주소판 위치를 알아두면 긴급상황 발생 때 더 빠르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희 민원과장은 "주변 시설물에 부착된 사물주소판을 눈여겨보는 작은 관심과 습관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길을 나서거나 산책할 때 동네 시설물의 사물주소를 한 번씩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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