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BS 다큐멘터리 '구기자 삼대' 포스터(청양군 제공) |
군에 따르면 26일 KBS 1TV 네트워크 기획 다큐멘터리 '구기자 삼대'가 전국에 방영됐다. 방송은 3대에 걸쳐 구기자 농사를 이어온 가족의 일상을 따라가며 전통 농법과 청년 농부의 도전, 수확 과정 등을 담았다.
청양은 칠갑산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토양의 배수가 양호해 구기자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자연조건에서 생산한 구기자는 과육이 두껍고 빛깔이 좋으며 유효 성분도 풍부하다.
청양구기자 농사는 많은 과정에서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 봄철 전정을 시작으로 생육 관리와 가을 수확에 이르기까지 농가가 직접 작업하며 품질을 관리한다. 오랫동안 지역 농민이 축적한 재배 경험과 전통적인 생산 방식도 세대를 거쳐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역사성과 농업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청양구기자 전통농업'을 2022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지정했다. 구기자 재배기술뿐 아니라 지역의 자연환경과 농업인의 경험, 세대 간 이어지는 농업문화가 하나의 농업유산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 같은 전통농업을 이어가는 농가에 카메라를 맞췄다. 부모 세대에서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구기자 농사와 청년 농부가 가업을 이어가는 과정, 한 해 농사의 결실인 수확 현장을 차례로 조명했다.
배우 한혜진이 내레이션을 맡아 구기자 농사를 이어온 가족의 삶과 세대 간 이야기를 전달했다. 농촌 고령화 속에서도 젊은 세대가 전통농업을 이어가는 모습과 농가가 한 해 동안 구기자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도 화면에 담겼다.
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이후 전통적인 구기자 농업의 보전과 산업적 가치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고품질 생산 기반을 강화하면서 구기자 농업을 이어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가소득과 연결할 수 있는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오랜 기간 축적한 구기자 재배기술과 농업유산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지역 구기자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양구기자는 농부의 정성과 지역의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청양의 대표 농산물"이라며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청양구기자의 고품질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과 재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최병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