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지역자원 활용한 ‘로컬 창업인재’ 키운다

  • 충청
  • 청양군

충남도립대, 지역자원 활용한 ‘로컬 창업인재’ 키운다

충남도민 대상 교육생 모집, AI·빈집·지역문제 활용 창업 아이템 발굴

  • 승인 2026-09-28 10:27
  • 수정 2026-09-28 10:33
  • 신문게재 2026-09-29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충남도립대가 지역 자원과 문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로컬정주형 창업교육’ 참가자를 오는 10월 14일까지 모집합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활용과 빈집 연계 비즈니스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실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대학 측은 수료생에게 창업경진대회 참여 기회와 후속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감소 등 지역 위기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도립대
‘로컬정주형 창업교육' 교육생 모집 포스터(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가 지역자원과 지역이 처한 문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로컬 창업 인재를 모집한다.

도립대 앵커사업단은 지역성장 인재양성 체계의 하나로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로컬정주형 창업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후 10월 19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보령시 아트센터와 대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다. 교육 대상은 창업에 관심 있는 충남도민으로 신청 기간 내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1인 창업과 지역정책 연계 창업, 지역문제 해결형 소셜벤처, 빈집·유휴공간을 활용한 로컬비즈니스 등 지역 여건과 접목할 수 있는 창업 분야를 담았다.

로컬창업 실패사례를 분석하고 청년과 중년이 협업할 수 있는 지역 비즈니스 모델, 지역에 부족한 사업과 서비스 발굴,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 방법 등 지역에서 실제 사업 아이템을 찾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현장 사례도 폭넓게 다룬다.

참여자는 지역의 자원과 생활 속 불편, 부족한 서비스 등을 살펴 사업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구체적인 창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배운다.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을 실제 창업 과정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익힌다.

도립대는 교육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사업 구상에 머물지 않도록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교육 수료자에게 창업경진대회 참여 자격을 부여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창업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고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이나 취업으로 이어지는 기존 인재양성 방식뿐 아니라 도민이 지역에서 직접 사업을 시작하고 정착할 수 있는 창업 역량을 키워 지역 내 경제활동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에서 찾은 아이디어가 창업과 일자리로 연결되고 창업자가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구조를 만들어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위축 등 지역이 직면한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정명규 총장은 "지역의 불편함과 부족함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누군가에게는 창업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며 "대학이 가진 교육역량을 학생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도민과 나누며, 지역에서 발견한 작은 아이디어가 일자리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립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3. 지역정책포럼 창립 20주년 107차 지역정책포럼과 20주년 기념식
  4.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5.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정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받아
  2. 남자 사브르,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오상욱 마지막 뒤집기
  3.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4.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