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민선 9기 군민 정책 아이디어 32건 군정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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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민선 9기 군민 정책 아이디어 32건 군정 반영

  • 승인 2026-09-28 11:42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청.(사진=완도군 제공)
전남광주특별시 완도군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군민들이 직접 제시한 생활·정책 아이디어 가운데 32건을 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126건의 제안을 관련 부서별로 검토한 결과, 실행 가능성과 정책 연계성 등을 종합해 32건을 최종 채택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개선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해양 분야 발전 방안까지 폭넓게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교통·건설·주거 관련 의견이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문화·관광·체육 분야가 23건으로 뒤를 이었고 지역경제·일자리·에너지 21건, 농수산·해양 16건, 복지·보건·교육 15건 등이 접수됐다.

채택된 제안 가운데는 군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이 상당수 포함됐다. 완도 공설운동장의 이용시간을 확대하고 시설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은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우선 반영됐다. 이에 따라 군민들이 시간 제약을 덜 받고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어업활동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비롯해 야간이나 비가 내릴 때 도로 차선이 잘 보이도록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지역 업체의 공공계약 참여 기회를 넓히고 농공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공동으로 수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도 채택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반값 여행'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개선안이 반영된다.

완도군은 채택된 제안을 일괄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실행 여건에 따라 속도를 달리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나 예산 등을 고려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 추진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추진 시기와 방법 등을 구체화해 중장기적으로 군정에 담는다는 방침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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