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도적 기반 보완 특별법 개정 과제 검토

  • 전국
  • 광주/호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도적 기반 보완 특별법 개정 과제 검토

  • 승인 2026-09-29 10:2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28일 전남청사 초의실에서 송형곤 의장 주재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도개선 과제 발굴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기 위한 특별법 개정 과제 82건을 놓고 구체적인 법률 정비 방향을 검토했다.

통합특별시의회는 28일 전남청사 초의실에서 송형곤 의장 주재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도개선 과제 발굴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2개 상임위원회가 각각 발굴한 과제를 공유하고 실제 법 개정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과제의 필요성과 정책적 실효성을 비롯해 정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는지, 법률 개정 과정에서 어떤 논리를 제시할 수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특히 단순히 제안 목록을 만드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특별법에 반영할 수 있는 과제를 선별하는 데 논의의 무게가 실렸다.

재정 분야에서는 통합특별시에 대한 20조 원 규모의 재정지원과 관련해 기존 국비사업과 별도로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기획예산처장관이 관련 예산을 편성할 때 통합특별시장과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특례도 함께 검토 대상에 올랐다.

산업 부문에서는 국가 차원의 반도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클러스터 우선 지정 방안이 거론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통합특별시장이 광역생활권과 주요 생활·경제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지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별도 특례를 마련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과 지방의료원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가 논의됐다.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 우선 지정과 접근교통망 지원, 재생에너지 계통 포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 지원 특례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이들 과제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예상되는 재정·산업·교통·의료·에너지 분야의 제도적 보완책을 특별법에 담기 위한 것으로, 향후 어떤 과제가 실제 개정안에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의회는 이날 논의된 82개 과제를 집행부와 함께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광주연구원과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TF를 통해 과제를 다시 검토하고 조정한 뒤 특별법 개정안의 조문화 작업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1.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2.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3.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 허태정 시장 5.4억

충청권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 허태정 시장 5.4억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