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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방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사진=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방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윤희신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산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 자문위원 위촉식'과 '2027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태안군은 전체 산림의 71.7%가 소나무류로 충남 평균의 두 배 이상을 차지해 재선충병 확산에 취약하다. 이에 군은 지난 4년간 감염목 3만 8천여 본을 제거하고 예방 나무주사 1600여 ha를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산림청으로부터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받아 국가적 지원체계를 확보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단목 벌채 중심의 단기 대응에서 벗어나 지형·임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피해도를 5단계로 세분화해 내륙 피해지는 수종전환, 중간 지대는 방어벨트 구축, 서북부 해안림은 예방주사와 정밀 단목방제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자문단에는 산림기술사와 교수 등 4명이 위촉돼 기본계획 수립부터 현장 시공까지 전문 기술 자문을 맡는다. 군은 11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우선 사업구를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조기 발주해 2027년 방제 골든타임에 맞춰 선제 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희신 군수는 "소나무는 태안의 자연경관과 군민 삶의 터전"이라며 "이번 기본계획과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더욱 과학적이고 촘촘한 방제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의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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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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