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소방서가 물품 구매 요구한다고요?”…사칭 사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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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소방서가 물품 구매 요구한다고요?”…사칭 사기 주의 당부

  • 승인 2026-09-30 11:05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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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주의 포스터 (사진=공주소방서 제공)
공주소방서는 최근 소방공무원이나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와 금전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들은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전화나 문자로 접근한 뒤 소방시설 점검이나 법령 개정, 과태료 부과 등을 빌미로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소방기관 명의의 공문이나 명함을 위조해 신뢰를 얻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를 지정해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물품 구매를 이유로 개인 계좌 등에 금전을 입금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다면 상대방이 알려준 번호가 아닌 해당 소방관서의 공식 대표번호로 연락해 담당자와 요청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특정 업체의 소방용품 구매 요구나 과태료·행정처분을 내세운 구매 강요, 정부지원금을 미끼로 한 선입금 요구, 문자나 이메일로 받은 공문을 이용한 금전 요구 등은 주의해야 한다. 피해가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최근 소방기관의 신뢰를 악용한 사칭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며 "소방기관 명의로 물품 구매나 금전을 요구받을 경우 즉시 응하지 말고 반드시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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