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물들인 감동의 선율… 전통연희단 도드리, ‘국악의 울림’ 피웠다!

  • 충청
  • 논산시

가을 물들인 감동의 선율… 전통연희단 도드리, ‘국악의 울림’ 피웠다!

삼도설장구부터 7080 기타·판굿까지…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신명 나는 화합의 장
2021년 창단 후 60여 회 이상 공연 … 충남 넘어 전국 도약하는 젊은 국악 단체

  • 승인 2026-10-05 09:3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전통연희단 도드리는 지난 4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전통 국악의 매력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국악콘서트 울림’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역동적인 설장구와 모듬북 합주, 감미로운 기타 선율, 그리고 관객과 하나 되는 판굿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2021년 창단된 도드리는 젊은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우리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1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모둠북 합주’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가을의 길목에서 우리 전통 가락의 화려한 흥과 따뜻한 감성이 논산 시민들의 가슴을 깊게 울렸다.

전통연희단 도드리(대표 김미정)는 지난 4일 국민체육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논산시 후원으로 마련된 ‘국악콘서트 울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전통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2
신명 나는 장단이 돋보이는 ‘삼도설장구’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국악인 길세진의 재치 있고 매끄러운 사회로 포문을 연 이날 행사는, 신명 나는 장단이 돋보이는 ‘삼도설장구’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영남·호남·중부 지역의 각기 다른 장단을 설장구 가락으로 다채롭게 풀어낸 연주자들은 역동적인 몸짓과 화려한 가락으로 단숨에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
논산 대표 기타리스트이자 ‘도레미밴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도기욱의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이어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무대가 뒤를 이었다. 논산 대표 기타리스트이자 ‘도레미밴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도기욱이 무대에 올라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7080 추억의 노래를 열창해 관객석에 깊은 여운과 향수를 선물했다.

5
‘모듬북 합주’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세 번째 무대로 펼쳐진 ‘모듬북 합주’는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러 개의 북이 하나의 거대한 소리로 어우러지는 웅장한 울림과 강렬한 리듬은 보는 이들의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뚫어주며 폭발적인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6
사회를 맡은 국악인 길세진이 직접 국악가요 ‘열두달이 좋아’와 ‘난감하네’를 열창하며 한층 더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사진=장병일 기자)
또한, 사회를 맡은 국악인 길세진이 직접 국악가요 ‘열두달이 좋아’와 ‘난감하네’를 열창하며 한층 더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국악 특유의 멋과 현대적 감성이 더해진 노래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떼창을 유도했다.

7
관객과 하나 되는 대단원의 ‘판굿’ 공연 장면.(사진=장병일 기자)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관객과 하나 되는 대단원의 ‘판굿’이 장식했다. 다채로운 장단과 역동적인 연희가 어우러진 판굿 무대는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 나는 한마당을 연출하며 뜨거운 감동 속에 마침표를 찍었다.

1-1
젊은 예술인과 동호인, 학생들로 구성된 활력 넘치는 청년 국악 단체를 이끌고 있는 ‘전통연희단 도드리’ 김미정 대표가 판굿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장병일 기자)
한편,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60여 회 이상의 수많은 무대를 선사해 온 ‘전통연희단 도드리’는 젊은 예술인과 동호인, 학생들로 구성된 활력 넘치는 청년 국악 단체다.

논산 지역을 기반으로 충청남도는 물론 전국을 누비며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와 현대적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미급식 경로당 대상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 추진
  2. 풀꽃문학상 13회째 수상자 발표
  3. 유등노인복지관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오늘도 청춘 ON
  4. 새마을문고중앙회 대전시지부 ‘2026 알뜰도서교환전’ 개최
  5. [현장취재]홍상혁 작가 세번째 개인전 <동그라미 그리려다...2> 오프닝 현장에 가다
  1. 대전노동권익센터, 이동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
  2. [독자칼럼]아이를 낳으라는 사회보다,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로
  3. 대전노인자원봉사 여가지원사업 프로그램 개최
  4.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노인의 날'
  5. 윤희일 장편소설 '코스모스를 죽였다'...오페라로 무대에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광역연합이 초광역 행정 주체로서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시·도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공동 건의하고,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전북 군산시(시장 김재준)가 축제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시간여행과 짬뽕' 축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은 올해 14번째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친구와 연인, 가족 모두 함께 즐거움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과정을 선사한다. ▲선선한 가을밤, 달빛 아래 고조되는 '시간여행 축제' 열기 메인 행사장인 시간여행 마을은 지난 2일 개막식에서 거리 전체를 화려한 무대로 전환하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승화했다. 1980년대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 이어진 '군산시립예술단 공연..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10월 5일 개막하는 '제77회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서 대전시가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리의 우주기술과 기업을 소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국제우주대회(IAC)는 전 세계 정부 우주 기관, 기업, 연구소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주 분야 발전 방향 및 협력 방안 논의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2009년 10월 제60회 IAC 대회를 유치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제우주연맹(IAF)이 매년 주관해 올해는 튀르키예에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IAC에 참가하는 우주항공청은 강경인 우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