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꽃정원과 모양성길 따라…꽃과 역사가 만나는 가을 여행

  • 전국
  • 광주/호남

고창 꽃정원과 모양성길 따라…꽃과 역사가 만나는 가을 여행

  • 승인 2026-10-06 09:5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FB_IMG_1791238249869
고창 꽃정원 .(사진=박현규 작사 제공)
가을이 깊어가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이 아름다운 꽃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꽃 정원에는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피어나 계절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으며, 꽃 정원에서 고창읍성으로 이어지는 길에서는 꽃과 함께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53회 고창 모양 성제는 고창읍성뿐만 아니라 꽃 정원과 전통예술체험 마을까지 주요 행사 공간으로 활용된다. 축제 기간 꽃 정원에서는 꽃밭 속 릴레이 버스킹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스탬프 투어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창읍성의 역사와 만난다. 고창읍성은 국내에서 원형이 잘 보존된 역사문화 공간으로, 매년 모양성제를 통해 답성 놀이 등 고창의 전통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답성 놀이는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에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고창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다.

올가을 고창의 매력은 이처럼 꽃과 역사, 자연과 문화가 한곳에서 연결된다는 데 있다.

꽃 정원에서 아름다운 가을꽃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긴 뒤 모양성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고창읍성의 돌담과 고즈넉한 풍경을 만나는 것은 고창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규 고창군사진작가협회장은 "고창의 가을은 꽃만 보고 지나가기에는 아쉬운 계절"이라며 "꽃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천천히 걸으며 바라보고, 모양성길을 따라 고창읍성의 역사까지 함께 담아본다면 한 장의 사진에도 고창의 자연과 문화가 함께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을 찍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찾기보다 꽃길을 걷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을 만나 잠시 멈춰보는 것 자체가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가을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창 꽃 정원과 모양성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FB_IMG_1791238243917
고창 꽃정원 .(사진=박현규 작사 제공)
고창군은 제53회 고창 모양 성제를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꽃 정원에서는 가을꽃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고창읍성에서는 답성 놀이와 역사문화 체험 등이 이어진다.

꽃길 따라 한 걸음, 역사 따라 한 걸음. 가을의 고창은 꽃 정원에서 시작해 모양성길로 이어지는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물한다. 이번 가을은 고창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3.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경 투어, 폭발적 반응… 국민적 열망 재확인
  4. 우주청, 튀르키예 국제우주대회서 대전 포함한 '한국관' 개설
  5.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흥타령춤축제서 안전문화 캠페인
  1. 대전성모병원, 출연연 한국기계연구원과 첨단의료기술 공동연구
  2. 논산 상월제빵소 '안혜란 대표'의 함께 굽는 행복… KBS서 만난다
  3. [새인물] 박재현 제71대 천안서북경찰서장
  4. 고용노동부 노동감독관 고소·고발 급증… 5개월 만에 작년수준 근접
  5. 영화 ‘암살자(들)’ 논란 확산 대전시도 불똥튀나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