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 청년들의 쉼과 치유 공간으로…오감으로 만나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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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청년들의 쉼과 치유 공간으로…오감으로 만나는 세계유산

당일치유 고창갯벌 청년캠프·사운드워킹 마무리…자연의 소리·향기·풍경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 충전

  • 승인 2026-10-06 09:4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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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당일치유 고창갯벌 청년캠프·사운드워킹'.(사진=독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이 청년들에게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다가가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국 각지의 청년들과 함께 진행한 제3회 '당일 치유 고창갯벌 청년 캠프'와 올해 마지막 '2026 고창갯벌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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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당일치유 고창갯벌 청년캠프·사운드워킹'.(사진=독자 제공)
올해 진행된 고창갯벌 청년 캠프는 상반기 기획캠프를 시작으로 하반기 2회차 프로그램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운영됐다.

청년들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동시에 자연 속에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오감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고창갯벌식물원에서 사운드워킹으로 하루를 시작해 바다 향기 치유프로그램과 명상, 만다라 비빔밥 등을 경험하고, 외죽도에서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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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당일치유 고창갯벌 청년캠프·사운드워킹'.(사진=독자 제공)
이후 서해안 바람 공원에서 사운드배스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고창갯벌의 풍경과 소리, 향기, 음식 등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진행된 캠프에서도 참가자들은 죽도의 암반 갯벌 해변에서 섬크닉을 즐기고, 감정 카드를 활용한 스몰 토크와 싱잉 볼을 활용한 만다라 비빔밥 명상 등을 체험했다.

갯벌식물원에서는 사운드워킹을 통해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고, 바다 향기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사운드배스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청년 캠프는 단순한 관광이나 갯벌 체험을 넘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머물며 느끼고 회복하는 공간'으로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청년들이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바람과 갯벌의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자신의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고창갯벌이 가진 또 다른 가치를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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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당일치유 고창갯벌 청년캠프·사운드워킹'.(사진=독자 제공)
이와 함께 올해 7회차까지 이어진 '2026 고창갯벌 사운드워킹'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운드워킹은 갯벌을 단순히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바람과 물결, 자연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면서 평소에는 지나쳤던 고창갯벌의 또 다른 모습을 오감으로 경험했다.

특히 가을로 접어들면서 고창갯벌의 풍경이 깊어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천천히 걷고 듣는 시간을 통해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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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당일치유 고창갯벌 청년캠프·사운드워킹'.(사진=독자 제공)
고창군은 앞으로도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는 동시에 다양한 세대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 과장은 "고창갯벌은 눈으로 바라보는 자연유산을 넘어 바람과 물결, 새와 갯벌의 소리를 들으며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고창갯벌에서 자신을 돌보고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자연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갯벌의 가치는 단순히 갯벌이 품고 있는 생태자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천천히 걷고, 귀 기울이고,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까지 더해지면서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쉬어가는 공간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고창갯벌은 이제 또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11월까지 이어지는 가을 갯벌의 풍경 속에서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고창갯벌을 만나는 특별한 방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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