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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충남지사가 6일 충남통행 홍성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박 지사는 6일 도민 소통 행보인 '충남통(通)행'으로 홍성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홍주문화회관 앞 송전탑 백지화 집회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주민 대열에 합류했다.
집회 대열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반대 구호를 함께 외친 박 지사는 "후보 시절부터 송전탑 건설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고, 지금도 여러분과 입장이 다를 이유가 없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관철할지 밤마다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고민스럽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주민들의 목소리가 저와 홍성군수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홍성군은 '새만금-신서산' 345kV 송전선로 사업의 후보경과지에 포함됐다. 최근엔 '군산-북천안'과 '청양-평택 고덕' 송전선로의 건설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주민들은 송전선로 건설로 인해 산지가 훼손될 경우 산사태 등 2차 자연재해와 추가 피해의 핵심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반발은 홍성뿐만 아니라 충남 다른 시·군으로도 급속히 확산하는 양상이다. 같은 날 부여군에서도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양화면 이장단은 마을을 관통하는 고압 송전탑 건설 추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장단은 송전탑과 고압 송전선로가 들어설 경우, 농업 기반 훼손은 물론 청정 지역 이미지 실추와 지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문석 양화면 이장단회장은 "무고한 양화면 주민들에게만 피해를 강요하는 송전탑 건설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주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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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충남지사가 6일 홍성군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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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