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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도 둘레길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사진=완도군 제공) |
생일도 둘레길은 서성항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용출 갯돌 해안과 금머리 갯길, 금곡 해수욕장을 거쳐 금곡마을로 이어진다. 전체 구간은 10.6㎞이며 걸어서 둘러보는 데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
이 길의 매력은 해안과 산림, 마을 풍경이 한 코스에 이어진다는 데 있다. 가을철 비교적 선선한 날씨 속에서 바닷길을 따라 이동하면 바다 위 섬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숲길에서는 계절 야생화의 향기를 만날 수 있다.
출발점인 서성항에서는 생일도 여행의 특징을 보여주는 초대형 생일 케이크 조형물도 볼 수 있다. 이름부터 독특한 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시설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길을 따라 어촌마을을 통과하는 구간에서는 자연경관뿐 아니라 섬 주민들의 생활 모습과 지역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해안 산책과 마을 여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인 셈이다.
생일도는 해발 483m의 백운산과 용출리 갯돌밭을 비롯한 자연경관으로 알려진 섬이다. 2016년에는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면서 섬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완도군은 10월 추천 관광지 방문객을 위한 여행 후기 이벤트도 마련한다. 생일도 둘레길을 다녀온 뒤 완도문화관광 누리집에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거쳐 완도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
완도군은 가을철 섬의 자연과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알리며 생일도 방문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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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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