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일본 도요오카서 황새·친환경 쌀 연계 모델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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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일본 도요오카서 황새·친환경 쌀 연계 모델 살펴

  • 승인 2026-10-07 06:06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충남 예산군은 황새 복원과 친환경 농업을 결합한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일본 도요오카시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군은 생태 복원 사업을 농업과 연계하여 지역 농산물의 차별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친환경 재배 기준 설정 및 유통망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황새가 서식하는 청정 지역 이미지를 담은 명품 쌀 브랜드를 구축하고 생태 관광과 접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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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쌀 생산 브랜드화 및 활성화를 위한 일본 연수 모습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이 황새 복원사업과 친환경 농업을 결합한 쌀 브랜드 육성 방안을 찾기 위해 일본의 관련 사례를 현장에서 살폈다.

군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를 방문해 황새 복원과 친환경 농업의 연계 방식, 쌀 브랜드 운영 및 유통 사례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해 지역농협 조합장과 친환경농업 단체장, 농업인 대표, 농정유통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여했다.

도요오카시는 황새 복원을 단순한 생태사업에 머물게 하지 않고 농업과 지역경제로 확장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야생에서 사라졌던 황새가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농법을 정착시키고, 여기서 생산된 쌀을 '황새 키우는 쌀'로 상품화해 지역 농업과 연결했다는 것이 예산군의 설명이다.

예산군이 도요오카시 사례에 주목한 배경에는 지역에서 추진해 온 황새 복원사업이 있다.

군은 황새 방사와 서식지 조성 등을 진행해 온 만큼 생태복원 사업을 농업 분야와 접목할 경우 지역 농산물의 차별화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현장 연수에서는 황새 복원과 친환경 농업을 연결한 방식뿐 아니라 친환경 쌀의 생산 기준과 브랜드화 과정, 유통 및 판로 확대 사례 등을 두루 살폈다.

특히 생태적 가치를 농산물의 상품 가치로 이어가는 지역 단위 사업 구조가 주요 검토 대상이 됐다.

예산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황새와 연계한 친환경 쌀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친환경 재배 기준을 설정하고 브랜드 및 인증체계를 검토하는 한편, 유통망 확대와 소비자 홍보, 생태관광을 접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황새'를 쌀의 상징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 과정에서부터 일정한 친환경 기준을 적용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이를 위해서는 참여 농가의 공감대 형성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구 군수는 "도요오카시는 생태복원과 농업을 하나로 엮어 지역의 가치를 높인 모범 사례"라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운 내용을 군 여건에 맞게 접목해 황새가 깃드는 청정 예산의 이미지를 담은 명품 쌀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농업인 단체장들도 생산자가 함께 기준을 지키고 행정이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에 관심을 보이며, 귀국 후 농가의 참여와 공감대를 넓히고 유통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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