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음식박람회 9일 개막…세계 미식·요리 경연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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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음식박람회 9일 개막…세계 미식·요리 경연 한자리

벡스코서 11일까지 230개 부스 운영
국내외 조리인 600여 명 경연 예정
샘킴·권성준 등 유명 셰프 요리 시연

  • 승인 2026-10-07 09: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국제음식박람회·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3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국내외 조리사들의 경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행사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 음식 전시와 유명 셰프의 요리 시연, 국제요리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BIFE 2026)'와 '제9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BMCC 2026)'를 함께 개최한다.

올해 음식박람회는 '맛의 세계일주, 부루맛불'을 주제로 행사장을 보드게임 형태로 꾸민다. 관람객이 여러 공간을 이동하면서 부산의 향토 음식부터 해외 요리까지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에는 모두 230개 부스가 마련된다. 일본과 프랑스, 이탈리아, 베트남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는 '월드 푸드 빌리지'에서는 각 나라의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부산의 제과·제빵 제품을 만나는 '스위트랜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씨푸드 포트', 지역 음식점을 소개하는 '딜리셔스 부산존' 등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음식 체험 공간도 준비된다.

지역 음식점들이 협업 메뉴를 내놓는 '딜리셔스 다이닝'에는 10일 소공간·신발원·삼송초밥이, 11일 소공간·슌사이쿠보가 참여할 예정이다.

셰프들의 요리 시연은 행사 기간 매일 이어진다. 첫날에는 대한민국 조리명장 박효남 셰프를 비롯해 박기섭·김상진 셰프와 정진호 대표가 부산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인다.

10일에는 샘킴과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무대에 오르며, 노르웨이 출신 크리스틴 오브레보 셰프와 안종성 셰프의 시연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조서형·곽동훈 셰프가 한우를 활용한 요리를 소개하고,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이 참여하는 사찰음식 시연도 진행된다.

같은 기간 열리는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ACS)이 인준한 국제요리경연대회다. 현직 조리사와 관련 학과 학생 등 국내외 선수 600여 명이 개인·단체 조리경연과 전시경연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대만·말레이시아·몽골·베트남·태국 등 50개 팀, 60여 명이 출전한다. 심사는 스위스·중국·싱가포르 등에서 초청한 해외 심사위원 18명을 포함해 총 42명이 맡는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여러 나라의 음식과 조리문화를 접하고 국내외 요리사들이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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