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대구 수성구, 관광 활성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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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대구 수성구, 관광 활성화 합의

경주시청서 우호협력 협약 체결

  • 승인 2026-10-07 16:3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대구 수성구 우호협력체결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7일 경주시청서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대구 수성구와 경주시가 서로 다른 지역 관광자원을 묶어 대구·경북을 아우르는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두 지자체는 7일 경주시청에서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와 관광을 비롯한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나뉜 관광에서 벗어나 인접 도시의 강점을 함께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주는 역사문화유산과 세계유산을, 수성구는 도심 관광자원을 갖춘 만큼 이를 연결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만들어가는 데 양측이 협력한다.

두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교류를 늘리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주요 행사를 서로 알리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민간단체 간 교류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공동사업 발굴도 이어간다.

경주시의 관광 기반도 이번 협력의 배경으로 꼽힌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 증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각 지역이 가진 자원을 연결해 함께 발전하는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객의 이동 범위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넓어지는 상황에서 도시 간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성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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