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목전 정원 꽃들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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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목전 정원 꽃들 만개

  • 승인 2026-10-07 14:40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황룡강 가을꽃
황룡강 가을꽃.(사진=장성군 제공)
장성 황룡강 일대가 형형색색의 가을꽃으로 물들면서 축제를 앞둔 방문객들의 발길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은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앞두고 황룡강변과 정원 곳곳의 꽃들이 만개했다고 전했다.

한눈에 즐기려면 문화대교에서 용작교로 이어지는 강변 구간이 눈길을 끈다. 백일홍과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가 강변을 따라 펼쳐진 가운데 주황색과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의 백일홍이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축제 주무대가 마련된 황룡정원은 돌담 블록을 따라 피어난 칸나가 주요 볼거리다. 붉은색과 노란색 칸나 2,000여 본에 은목서와 홍가시나무가 어우러지면서 정원 특유의 풍경을 연출한다.

정원별 주제도 뚜렷하다. 홍담정원에서는 코레우스와 미니백일홍, 촛불맨드라미, 산파첸스 등이 붉은 계열의 색감을 만들어내고, 백양사의 가을 풍경을 담은 책 모양 조형물도 새롭게 설치됐다.

청백리정원은 장성이 배출한 조선시대 청백리 아곡 박수량 선생의 청렴 정신을 상징하는 흰색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국화와 일일초, 백묘국 등이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구절초 7만여 본이 넓게 펼쳐져 흰 꽃물결을 이룬다.

강 건너 힐링허브정원 쪽에 자리한 참여정원도 볼거리를 더한다. 20개 정원마다 메리골드와 안젤로니아, 일일초 등 11종의 초화류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장성군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꾼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장성=최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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