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량초, 가족과 함께한 놀이로 배려와 협동의 가치 익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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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량초, 가족과 함께한 놀이로 배려와 협동의 가치 익혀

  • 승인 2026-10-08 06:08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시량초_가족과 함께하는 인성행복놀이 사진_1
예산 시량초_가족과 함께하는 인성행복놀이 사진 시량초 제공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이 돼 놀이를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량초등학교는 지난7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행복놀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놀이를 교육의 매개로 활용해 학생들이 배려와 협동, 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교생과 학부모는 이날 12개 혼합학년 모둠으로 편성됐다.

같은 학년끼리만 활동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선후배와 학부모가 한 팀을 이루면서 서로 다른 구성원이 함께 움직이는 형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활동에는 충청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은 '세상놀이연구소' 협력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핀란드 전통 놀이인 '몰키(Molkky)'를 학교 상황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놀이에 참여했다.

숫자가 표시된 나무 핀을 향해 막대기를 던져 점수를 얻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팀원들과 방법을 의논하고 차례를 지키며 경기를 이어갔다.

놀이의 특성상 개인의 실력뿐 아니라 팀원 간 호흡과 응원이 중요해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경험으로 연결됐다.

활동 과정에서는 학년 간 상호작용도 두드러졌다.

고학년 학생들은 저학년 학생들의 참여를 도왔고, 학부모들은 자녀와 다른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함께했다.

점수와 승패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가족과 학교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는 평소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선후배 간 교류의 기회가 됐으며,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학교 구성원이 놀이를 함께하면서 공동체 안에서 필요한 배려와 소통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도 의미로 꼽힌다.

박성환 시량초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놀이 속에서 눈을 맞추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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