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대술중, 한글날 맞아 학생 참여형 문화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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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대술중, 한글날 맞아 학생 참여형 문화행사 열어

  • 승인 2026-10-08 15:11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대술중_빛나는 우리말과 글, 한글 580돌 축하해 사진_1
예산 대술중_빛나는 우리말과 글, 한글 580돌 축하해 사진 대술중 제공
예산대술중학교가 한글날을 앞두고 학생들이 우리말과 글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내 행사를 마련했다.

대술중학교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빛나는 우리 말과 글, 한글날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가 중심이 돼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단순히 한글의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1교시부터 시작됐다. 한갓관에서는 훈민정음 필사와 4행시 작성, 책갈피 및 한글 가방걸이 만들기, 속담 뒷말 잇기 등 학생들이 우리말을 소재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됐다. 준비된 과제를 마친 학생들에게 솜사탕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2교시에는 한글날과 관련한 지식과 맞춤법, 어휘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는 '도전! 황금종을 울려라'가 열렸다.

이어 3·4교시에는 동화작가 최은영 씨의 초청 강연이 진행돼 학생들이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도서위원들이 진행하는 탐색형 활동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와 도서실 곳곳에 숨겨진 자음과 모음을 찾아 조합한 뒤 두 글자 이상의 단어를 만드는 '자음 모음 보물을 찾아라'에 참여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영화 감상이었다. 5~7교시에는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말모이'를 전교생이 함께 관람했다. 학생들은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한글과 우리말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날은 우리 글자인 한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는 날로, 학생들에게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가치와 올바른 언어생활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대술중학교 역시 이번 행사를 다양한 체험과 문화활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안정미 대술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매일 사용하는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깊이 깨닫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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