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출발 113㎞ 자전거 대장정…2026 빙그레 그란폰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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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출발 113㎞ 자전거 대장정…2026 빙그레 그란폰도 성료

공주·청양·부여 잇는 장거리 코스에 2576명 참가…참가비 1억2880만원 기부 예정

  • 승인 2026-10-10 12:46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그란폰도 사진   (5)
9일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들이 공주시민운동장에서 대회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전국 자전거 동호인 2576명이 참가한 '2026 빙그레 그란폰도'가 지난 9일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빙그레가 주최하고 엑시씨웍스가 주관하며 공주시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113㎞ 그란폰도와 106㎞ 메디오폰도 등 2개 부문에 참가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에 도전했다.

주행 코스는 공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의당면과 정안면, 마곡사 일대를 거쳐 청양군 칠갑산과 부여군을 경유한 뒤 공주로 돌아오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신관동 회전교차로까지 이어지는 3.9㎞ 구간에서는 안전 퍼레이드 주행이 진행돼 도심에서 대회 분위기를 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행사를 알렸다.

안전 관리에도 힘을 기울였다. 주요 교차로와 내리막 급커브 구간에 에어매트와 안전시설물을 설치했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 내리막 구간 주행 속도를 시속 40㎞ 이하로 제한했다. 스마트폰 GPS 기반 실시간 관제 시스템도 운영해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공주알밤 등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홍보부스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현장 레이저 각인 서비스, 뷔페식 애프터 파티가 제공됐다.

이번 대회 참가비 전액인 1억2880만원은 참가자 2576명의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전거 대회를 통해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빙그레 그란폰도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공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주변 지역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공주를 찾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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