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천안·아산 高入 문제없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천안·아산 高入 문제없다”

안정화 방안 시행중 “자기고장서 탈락 얘기는 뜬소문”

  • 승인 2014-10-30 17:25
  • 신문게재 2014-10-31 2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문제로 촉발된 천안·아산지역 고입에 있어서 지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충남도교육청의 방안이 나왔다.

30일 충남도교육청(김지철 교육감)에 따르면 천안·아산지역 고입문제는 올해도 그렇고 내년, 그리고 앞으로도 아무런 문제 소지가 없도록 안정화 방안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이 밝힌 천안·아산 고입 안정화 방안은 큰 틀에서 천안·아산 고입협의체 운영, 천안·아산교육지원청의 진학지도지원단 활동 강화, 중3 학생수 변동에 따른 면밀한 수용계획 수립, 2016학년도부터 지역학생 우선선발제 시행 등이다. 이같은 방안은 지난 5월 교육청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천안·아산 고입협의체에서 의견을 수렴, 2015학년도 고교 입학정원 배정안을 확정하며 결론지었다.

이 과정에서 지역학생 우선선발제에 관련한 의견도 함께 수렴했다. 또한 천안·아산교육지원청에서는 진학지도지원단 활동을 강화해 연 4회 이상 지원 희망조사를 실시, 분석해 진학지도에 활용하는 등 사전에 수요를 예측해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측은 천안, 아산지역 학생들이 자기 고장 학교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항간의 얘기는 뜬소문이며 이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도교육청은 매년 관내 학생수 변동에 따른 증감에 따라 학급증설이나 학급당 정원감축을 통해 천안·아산지역의 교육환경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2016학년도부터 적용하는 지역학생 우선선발제는 고입이 불안정한 시·도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은 천안·아산 지역의 고입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두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화고 및 배방고에서 2015학년도 입학전형요강에 '2016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아산지역 출신중학교 졸업(예정)자를 일정비율 우선 선발한다'고 행정예고 해놓은 만큼 천안 및 아산 학생들이 두 학교에 합격하는 비율이 일정수로 유지돼 고입 불안정화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취재]언론보도 피해, 어떻게 할 것인가-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해결
  2. 감스트,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서 팬사인회… 인파 몰려 인기실감
  3. ‘사랑해요 우리읍내’ 행복으로 마을을 잇다
  4. [현장취재}김홍신 문학관 전시회 조병묵 명인 솟대전
  5. 천안시 서북구, 지적기준점표지 현황조사 실시
  1. 이봉근 명창, '성웅 이순신 충무공가' 새 대목 아산서 최초로 불러
  2. 순천향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구축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추진'
  4. 천안시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 '당신곁에 우리가 함께 할게요'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천안시 수어통역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 요구 얼마나 수용할까… 29일 용산회담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 요구 얼마나 수용할까… 29일 용산회담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영수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이 ‘먼저 만나자’고 제안한 후 의제 선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이 대표의 전격 수용으로 성사된 만큼 ‘보여주기식’ 회담으로 퇴색될 경우 역풍이 거셀 수 있기 때문이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채상병 특검법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방송 3법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공식회담은 29일 오후 2시부터 대통령실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

대전시와 베트남 빈증성 동반 성장 약속
대전시와 베트남 빈증성 동반 성장 약속

대전시와 베트남 빈증성이 경제 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 경제사절단과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 난징시와 시안시, 베트남 빈증성과 호치민 시를 방문하는 국외 출장을 다녀왔다. 이 시장은 중국 난징과 시안을 거쳐 25일 베트남 빈증성과 경제교류협력을 위해 빈증성 행정청사를 방문했다. 대전시 대표단은 빈증성 당서기를 만나 대전기업들의 빈증성 진출을 위한 경제협력을 요청했고, 이어서 경제사절단과 함께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외식 품목 줄 인상에 가정의달 소비자 부담 커진다
외식 품목 줄 인상에 가정의달 소비자 부담 커진다

치킨과 피자, 김밥 등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5월 가정의 달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이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3월 대전의 냉면과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상 폭이 가장 큰 품목은 김치찌개 백반으로 2023년 3월 7800원에서 올 3월 9300원으로 19.2% 올랐다. 이 기간 냉면의 경우 9200원에서 1만 600원으로 15.2% 인상됐고, 비빔밥도 9100원에서 9800원으로 7.6% 상승했다. 자장면은 65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꿀잼대전 힐링캠프 성료…수도권까지 입소문 2024 꿀잼대전 힐링캠프 성료…수도권까지 입소문

  • 대한민국 과학축제…‘북적이는 인파’ 대한민국 과학축제…‘북적이는 인파’

  • 봄 농사로 바쁜 농촌 봄 농사로 바쁜 농촌

  • 충청권 광역 응급의료상황실 방문한 한덕수 총리 충청권 광역 응급의료상황실 방문한 한덕수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