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제 도시' 마케팅 열기...태국 파타야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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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제 도시' 마케팅 열기...태국 파타야서 확인

[현지 2보]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주최,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 현장
보령시와 홍성군, 아산시, 금산군, 천안시, 경주시, 무주군, 김제시, 익산시, 광주시, 국립수목원 등 관계자 부스 홍보 나서

  • 승인 2024-02-28 17:41
  • 수정 2024-02-28 19:1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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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시 전경. 이희택 기자.
태국 파타야시가 대한민국 축제 도시들의 마케팅 현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 아산시, 금산군, 천안시, 경북 경주시, 전북 무주군과 김제시, 익산시, 전남 광주시 등은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 파타야시를 찾았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도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 홍보에 나섰다.

세계축제협회(IFEA) 아시아지부(회장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장)가 주최한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아시아권 국가의 축제 동향을 눈으로 보고, 지역 축제 홍보 및 도시 간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각 지역별 참가자들은 28일부터 파타야 자인 호텔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참가자들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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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시 자인 호텔 로비에 마련된 각 국별 축제 홍보 부스. 이희택 기자.
이번 행사 기간에는 태국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등 모두 10개국에 걸쳐 축제 관계자 250여 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참가 지역별 2024년 주요 축제를 보면, 익산시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백제왕궁 일원에서 익산 문화 유산 야행(백제 왕궁연회), 5월 3일부터 6일까지 서동공원에서 '서동축제'를 연달아 개최한다. 아산시는 같은 달 24일부터 28일까지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 제목의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열어 방문객을 유혹한다.

보령시는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제27회 보령 머드축제로 전 세계 참가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무주군은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제28회 '반딧불 축제'를 개최해 지난해 확인한 뜨거운 참가 열기를 이어간다.

김제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26회 지평선 축제로 지역 특화 행사의 전형을 선보이고, 금산군은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세계 K-인삼 페스티벌'로 국제화 도약의 원년을 삼는다. 진주시는 같은 달 남강 유등 축제로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홍성군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주읍성 일대에서 2024(2회)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공공기관인 국립세종수목원은 5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야간 개장 이벤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9월 중 봉자 페스티벌(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태국 파타야시=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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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가 태국 파타야시 관계자들을 향해 반딧불 축제를 홍보하며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희택 기자.
금산
금산군이 이날 행사장 참가들에게 인삼 축제를 마케팅하고 있다.
진주
진주 남강 유등 축제 부스에도 많은 이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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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홍보에 나선 구본광 국립세종수목원 고객서비스실장(좌), 김경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실 주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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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문화관광재단 김요셉 대리가 익산 서동축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성
홍성군이 오는 11월 열릴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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