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고 6억6000만 달러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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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고 6억6000만 달러 '실적'

김 3억3천만달러 주도…미국 관세 불구 1억2000달러 11.8% 증가

  • 승인 2025-11-05 11:3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국제농업박람회 수출상담회1
국제농업박람회 수출상담회./전남도 제공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9월 말 기준 6억 6천42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 7천617만 달러)보다 15.3% 늘었다.

이는 전국 증가율(8.2%)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품목별로 수산식품은 4억 2천163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8.1% 증가했으며, 쌀, 배, 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은 7천386만 달러로 47.3%, 음료, 유자차, 과자류 등 가공식품은 1억 741만 달러로 8.4% 각각 늘었다.

수출 증가세는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이 주도했다. 김 수출액은 3억 3천74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4% 증가해 수출액이 농수산식품 전체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억 6천767만 달러로 11.1%, 미국 1억 2천95만 달러로 11.8%, 중국 1억 314만 달러로 15.7%, 대만 3천294만 달러로 3.9% 등 주력시장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김 수출은 87.6% 증가해 전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필리핀 118.8%, 태국 43.7%, 폴란드 34.3%, 네덜란드 21.2% 증가 등 신남방·유럽 국가와의 교역도 확대되며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는 국제행사와 연계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수출상담회에서 65개 사가 참여해 200억 원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2025 국제농업박람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17개국 50개 해외 바이어와 100개 기업이 참여해 총 3천304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했다.

앞으로도 11월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카자흐스탄 알마티 식품박람회,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인 방콕 2025(SEOUL FOOD in Bangkok 2025)'에 참가해 전남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쌀, 가공식품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략적 시장 개척을 지속한 결과,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신남방·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품목 육성을 통해 안정적 수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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