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K-푸드 거점 독일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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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K-푸드 거점 독일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

모모고마트 첫 오프라인 매장 입점…현지 유통망 적극 공략

  • 승인 2025-11-17 14:40
  • 신문게재 2025-11-18 4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독일 베를린 상설판매장2
전라남도가 최근 독일의 심장부 베를린의 모모고마트에 입점 개장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최근 독일의 심장부 베를린의 모모고마트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 케이(K)-푸드의 새 거점을 마련했다.

독일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시안 식품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모모고의 첫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것이다.

개장식에는 천우승 주독일 한국대사관 참사관과 독일 최대 슈퍼마켓 체인 레베(REWE) 구매 담당자,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자유대 학생들은 레베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유럽에서 케이-푸드가 사랑받는 이유를 직접 설명하며 전남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에 레베 측은 "전남 제품을 레베 매장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상설판매장에는 완도 김, 보성 녹차, 고흥 유자차, 나주 배음료, 구례 나물류는 물론, 독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파우치 음료와 곤약젤리까지 전남 40여 업체의 우수 농수산식품 100여 종이 입점했다.

운영사인 모모고는 독일 대표 아시안 식품몰을 비롯해 아마존,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과 레베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확보한 주목받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이민철 모모고 대표는 "20~30대 젊은 소비자가 케이-푸드 소비를 주도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5년, 10년 후가 케이-푸드의 절정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유럽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베를린 상설판매장 개장으로 전남 우수 농수산물을 알릴 새로운 창구를 확보했다"며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전남의 맛'을 직접 경험하도록 현지 유통 채널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들어 9월 현재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3%나 늘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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