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식약처,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협약

  • 전국
  • 광주/호남

전남도-식약처,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협약

17개 시·도 중 최초 사례

  • 승인 2025-11-21 16:2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1
전라남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도청에서 국민의 농수산물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한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라남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도청에서 국민의 농수산물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한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송성옥 광주지방식약청장, 이재영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장, 김영동 해남군절임배추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마른김, 절임배추, 깐마늘, 과매기 등과 같이 식품 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 탈피, 건조, 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제품은 가공식품에 해당되지 않아 생산업체가 영업 등록 대상이 아니라 위생 관리 수단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전남도는 17개 시·도 중 최초로 협약을 체결, 농수산물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도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전남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력해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 추진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의 현장관리 강화를 위한 민간 간 업무협약 체결 지원 ▲농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육·홍보 긴밀한 협력 등이다.

단순처리 농수산물 집중지역(전국 대비 약 40%)인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계별(2025~2027년)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단순처리 농·수산물 업체에 대한 점검·평가, 수거·검사, 교육·홍보 등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농수산물의 안전성 제고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로 이어져 농수산물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전남의 단순처리 농수산물 절임배추 업체는 전국의 51.6%, 마른김 업체는 80.5%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남은 전국 김 생산의 80% 이상, 수출의 36%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며 "김은 생산·가공·수출 등 단계별 부가가치가 높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노력이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달라진 글로벌 진로탐험대, 이제는 순항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 심사 과정에서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 예산과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변경된 사업 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체험 권역을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조정하고 운영 기간을 줄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다만 2027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빠듯한 준비 일정, 국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겨울방학 중 운영의 적절성, 안전 우려 불식 등은 풀어야..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일면식 없는 지인의 친구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0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 그리고 D씨는 서로 고향 친구 사이다. A씨는 2026년 5월 26일 서북구 성정동 한 포차식당 안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불상의 이유로 격분해 피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