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치동물원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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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우치동물원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

돌봄동물원 전환·동물 의료봉사 등 호평

  • 승인 2025-11-28 07:1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자료사진_우치동물원 호랑이 구조
호랑이를 구조하고 있는 광주우치동물원 관계자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고 국회·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기후에너지환경부·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제7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치동물원이 우수상에 선정돼 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12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며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동물복지 관련성 ▲활동 지속성 ▲성과 ▲창의성 ▲사회적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우치동물원은 생명 존중과 동물권 인식을 확산하는 교육의 장을 목표로 '관람 동물원'에서 '돌봄 동물원'으로의 전환을 지속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서 동물 구조·보호, 의료 사각지대 동물 의료봉사, 동물복지 상담(컨설팅)을 적극 운영하며 지역 동물진료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치동물원은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멸종위기종 보호·구조,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민 인식개선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 멸종위기종 장애 개체 수술 성공 사례를 활용한 생명존중 교육, 하마 '히뽀' 추모관 조성, 사육사·수의사와 함께하는 생태설명회를 운영해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에는 구조 동물 보호를 위해 멸종위기종인 붉은꼬리보아뱀 중성화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치동물원은 앞으로도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 진료 기반시설(인프라) 강화, 동물복지 연구·학술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동물복지 중심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수상은 우치동물원이 지향하는 '생명을 존중하는 동물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교육 공간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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