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주산업 민간 중심 산업화 시대 전환 본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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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주산업 민간 중심 산업화 시대 전환 본격 신호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축하

  • 승인 2025-11-27 10:5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축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이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우주산업이 민간 중심 산업화 시대로 본격 전환됐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민간 주도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날 발사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발사체 제작을 비롯 발사 전 과정을 총괄했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중심이 돼 추진했던 우주발사체 개발 체계가 '민간 주도·정부 지원' 구조로 전환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3차에 이어 같은 제원·성능의 발사체를 반복 발사하는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반복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신뢰성과 성능을 한층 정교하게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운용 경험은 향후 누리호의 상업 발사 서비스 기반이 되는 이른바 '우주 헤리티지'를 본격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호로서는 최초의 야간 발사이자, 500㎏급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개발한 큐브위성 등 총 13기의 위성을 동시에 실은 사상 최다 탑재 발사기록이기도 하다.

다양한 시간대와 새로운 환경에서의 발사·운용 경험은 우리나라가 향후 보다 복잡하고 고난도의 우주임무와 글로벌 상업 발사 시장에 도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022년 정부로부터 우주산업 클러스터(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된 이후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 규모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민간발사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종합연소시험장 등 조성에 속도를 내는 한편, 제2우주센터 유치와 함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이 단순한 발사장 소재지역이 아니라 우주를 향한 도전과 혁신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토록 하겠다는 목표다.

김영록 지사는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장을 품은 전남도는 200만 도민과 함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뜨겁게 환영하며, 이번 발사가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시대를 여는 전환점이자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민간발사장·연소시험장 등 핵심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해 민간 발사체를 비롯한 위성 기업과 우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뉴 스페이스 시대 전초기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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